대웅제약, 주보 불확실성 해소…이익·주가 상승 기대
대웅제약, 주보 불확실성 해소…이익·주가 상승 기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02.22 11:06
  • 최종수정 2021.02.22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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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대웅제약이 미국에서 메디톡스와 에볼루스가 주보 판매에 대한 미국 ITC를 포함한 모든 법적 분쟁에 합의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은 22일 대웅제약에 대해 이번 합의로 메디톡스와 에볼루스 간의 소송은 취하되며 에볼루스와 대웅제약은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다만 대웅 제약은 합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이 합의는 한국과 타 국가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합의로 인해 미국과 유럽에서 주보 판매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소송도 합의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대웅제약
대웅제약

나보타의 판매 호조와 주보 판매 재개에 힘입어 별도기준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9971억원, 수익성 높은 톡신판매 확대와 소송비용 감소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8% 늘어난 440억원(영업이익률 4%)을 전망했다.

진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판매허가 취소처분에 대한 수혜로 나보타는 지난해 국내에서 204억원의 매출을 기록, 올해도 19%의 판매증가를 예상한다"며 "이번 합의로 인해 에볼루스향 출하도 회복하고 태국, 브라질 등 신규진출한 국가로의 수출도 본격화되며 올해 나보타 수출은 411억원으로 37%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진 연구원은 "주보 파이프라인 가치 5443억원을 재적용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주가 상승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주보의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올해 큰 폭의 이익성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상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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