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5 개장체크] 삼성전자가 돌아서는지가 중요!
[0215 개장체크] 삼성전자가 돌아서는지가 중요!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1.02.15 07:24
  • 최종수정 2021.02.15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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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연휴 기간 완만한 상승 지속
국내증시, 만기에도 견조한 모습으로 마감
삼성전자, 수급과 긍정적 흐름 연출되는지 주목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2월 15일 개장체크

지난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옵션만기일을 맞아 기관의 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외국인의 반발 매수가 유입되며 반등했습니다. 다만 외국인은 여전히 일부 업종에 쏠린 모습을 보였고, 지수는 3,100선 등락을 이어갔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52% 상승한 3,10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7,527억을 순매수하며, 시장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서비스 업종에 4,719억이 집중됐고,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매도세는 지속됐습니다. 기관은 옵션만기일을 맞아 금융투자가 매도세를 보이며 9,185억 순매도로 마감했습니다. 개인은 1,322억을 순매수했습니다.

운수장비 업종이 자동차주의 반발 매수와 우주 관련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고, 서비스 업종이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와 함께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기가스 업종, 보험 업종이 하락했고, 음식료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67% 상승한 964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34억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590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매수, 기관은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개인은 709억을 순매수하며, 7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정보기기 업종, 기타 제조 업종이 상승세를 이어갔고, 출판/매체복제 업종, 오락,문화 업종이 콘텐츠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섬유/의류 업종이 차익 매물에 하락했고, 비금속 업종, 금융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아시아 마감

12일 마감한 아시아 증시는 증시 과열에 대한 경계감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0.14% 떨어진 2만 9,620에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오는 17일까지, 홍콩 증시는 15일까지 연휴로 휴장합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다우지수는 0.09% 오른 3만 1,458에 S&P500지수는 0.47% 뛴 3,934에 나스닥 지수는 0.5% 상승한 1만 4,095에 장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는 미국의 부양책과 백신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06% 오른 1만 4,049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6% 상승한 5,703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96% 뛴 6,591에 장 마감했습니다.

금은 달러 강세 전환에 0.2% 하락한 1,823달러에 유가는 사우디와 미국의 동맹 약화 우려에 2.1% 급등한 59.4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증시는 소비지표 악화에도 부양책 기대에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업종별로도 에너지와 금융, 소재, 헬스케어, 산업재와 기술주가 1% 내외로 오르고 부동산 업종은 약보합, 유틸리티 업종은 0.8% 가량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목별로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 대형 금융주가 1% 이상 강세를 보였고 인텔이 다우지수 중에서 가장 크게 상승했습니다.

애플, 아마존, 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들의 흐름은 모두 보합권에서 움직였고 펠로톤과 페이팔, 트위터와 도큐싸인이 기술주 중에선 강세를 보였습니다. 또 램리서치, KLA,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마벨 테크놀러지 등 반도체 종목들의 상승도 나타났습니다.

반면 다비타와 뉴웰 브랜즈가 실적발표 후 실적전망에 대한 실망감에 급락했고 디즈니는 양호한 실적에도 차익매물에 익스피디아는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에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와 핀두오두오, 베리사인이 1% 이상 하락했고 유나이티드 헬스와 나이키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소비지표 약세에 언더 아머와 랄프 로렌, L브랜즈가 2% 내외의 조정을 받았고 금리 상승에 레나와 풀테그룹도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EU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6725억 유로의 유럽회복기구를 승인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의장은 회원국이 자금을 어떻게 사용할지 조속히 계획을 제출해 달라며 약 13%자금이 올해 중반까지 집행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 다우존스에 따르면 미쯔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의 데릭 할페니 분석가는 미국의 부양책이 더 빠른 시간안에 입법화 될 수 있고 연준도 공격적 부양정책을 이어갈 것이라며 달러 가치가 앞으로 몇 주 동안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 연준은 시장이 잘 움직이지 않고 실업률이 10%를 뛰어넘는 가상의 침체에 미국 대형은행들이 잘 헤쳐나갈 수 있는지 스트레스테스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고 다우존스가 보도했습니다. 연준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상업용 부동산과 기업 부채 시장의 체력을 시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 JP모건체이스와 골드만삭스 등 미국 대형 은행들이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인정하고 사업에 뛰어들 것인지 논의하고 있다고 CNBC가 소식을 전했습니다. 최근 적지 않은 유명 기업과 투자기관들이 비트코인 거래에 나서며 은행들도 변화의 압력을 받고 있다고 CNBC는 진단했습니다.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기후변화에 따른 금융시장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데스크를 만들 예정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담당자로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베테랑인 사라 블룸 라스킨 전 연준 위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 미국 하원의 각 위원회가 1조 9천억 달러의 부양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현금지원과 실업보험 지원금을 담당하는 조세무역위원회를 포함해 교육위원회, 금융서비스위원회 등도 담당 부양안은 가결했고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이달 말까지 하원에서 법이 통과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플레 우려로 미국 국채 수익률이 10년물 기준으로 25BP 오르는 등 급등했지만 여전히 사상 최저 수준인데다 백신과 부양책 등 합당한 이유로 오르고 있어 신흥국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는 텐트럼 상황은 아직 관측되지 않고 있다고 배런스가 진단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 체크포인트

일정

WTO 사무총장 추대 회의
중국, 홍콩, 대만증시 휴장
씨이랩, 유일에너테크, 오러스테크놀러지 공모청약

경제지표

일본 12월 산업생산

실적

강원랜드, 지역난방공사, 제주항공, 롯데손해보험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미국 증시는 속도는 느리지만 사상 최고치를 계속 경신하는 모습을 보이며 실적과 경기회복, 부양책에 대한 기대를 여전히 높여가는 가운데 미국채 금리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시장이 아직 인플레와 관련된 부담보다 부양책과 경기회복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이야기이며 백신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시장에 중요한 반등 시그널로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국내 증시는 여전히 수급이 풀리지 않은 기운데 옵션만기에 따른 외국인 매수가 일부 나타났지만 개별 종목의 매수를 제외하면 강력한 상승모드로 돌아섰다고 보기 여전히 어렵습니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수급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지수관련 대형주들의 흐름이 미국 증시를 쫓아갈지, 또 외국인의 수급이 바뀔지가 관건이며 이를 쫓아가지 못한다면 여전히 지수는 답보상태에서 업종별 차별화와 짧은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여전히 현금은 꾸준히 아끼며 공격적 대응보다 급하게 상승하는 종목들의 비중을 축소하면서 포트폴리오의 밸런스를 맞춰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투자전략으로 보입니다.

특히 1분기 실적의 최대 기대주인 반도체의 흐름을 지속적으로 주목해 봐야 하겠습니다.

2월 15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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