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 개장체크] 상승논리가 유지되는 한 상승 마인드!
[1215 개장체크] 상승논리가 유지되는 한 상승 마인드!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0.12.15 07:30
  • 최종수정 2020.12.15 08:3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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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경제봉쇄와 신고가 피로감에 혼조
코스피, 기관&외국인 차익 실현에 기간조정
상승논리 쉽게 안깨져... 핵심종목 보유 지속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12월 15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보합권 등락을 보였습니다. 다만 개인 투자자들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를 이어가며 시장의 하단을 방어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28% 하락한 2,76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3,683억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7,006억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 만에 강한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개인이 1조325억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지지했습니다.

음식료 업종, 종이목재 업종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우려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운수장비 업종이 현대차 그룹주 강세에 상승했고, 전기전자 업종은 대형주의 선전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비금속광물 업종이 하락했고, 운수창고 업종, 건설 업종 등 최근 강세를 보였던 경기민감 섹터가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12% 상승한 92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제약·바이오를 중심으로 757억을 순매수했고, 개인 역시 38억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만 기관은 559억을 순매도하며, 11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제약 업종이 외국인 매수와 함께 강세를 보였고, 디지털컨텐츠 업종은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인터넷 업종이 차익 매물에 하락했고, 통신장비 업종, 오락,문화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국가별로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4분기 단칸지수가 예상보다 소폭 개선되며 전장대비 0.30% 상승한 2만 6,732엔에 장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66% 오른 3,369에 대만 가권지수는 0.36% 내린 1만 4,211에 홍콩 항셍지수는 반독점법 규제 소식에 0.44% 하락한 2만 6,389에 장을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기술주들이 선전했지만 여전히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혼조세를 이어갔습니다.

다우지수는 0.62% 하락한 29,861에 S&P500지수는 0.44% 떨어진 3,647에 나스닥 지수는 0.50% 오른 1만 2,440에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브렉시트 협상 마감 연장에 강세를 보이다 혼조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83% 오른 1만 3,223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37% 상승한 5,527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23% 떨어진 6,531에 장 마감했습니다. 

금은 경기회복기대에 0.6% 내려 1,832.10달러에 유가는 백신접종이 시작되었다는 소식에 0.9% 오른 46.99달러에 거래 마치며 지난 3월 이후 가장 높은 종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증시는 사상 최고치로 출발하며 강세를 보이다 오후장에서 추가 봉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경기민감주 중심의 하락세가 강해져 혼조양상을 보였습니다. 기술주들이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 기술주와 임의소비재 업종만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 업종은 3% 넘게 하락했고 금융, 산업재, 소재 등 경기민감업종은 1% 이상 내렸습니다.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부동산, 커뮤니케이션 업종과 유틸리티 업종은 약보합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목별로 다우지수 내에서 맥도널드와 인텔만이 1% 넘게 올랐고 암젠, 비자, 마이크로소트와 홈디포 정도가 강보합세를 기록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에 인수된 알렉스온 제약이 30% 가까이 급등했고 넷플릭스와 자일링스, AMD와 페이팔, 오토데스크가 3% 이상 오르며 나스닥 시장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테슬라도 S&P500편입을 앞둔 이번주 출발은 5% 가까이 오르며 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반면 디즈니와 쉐브론, 존슨앤존슨, 머크와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이 크게 하락하며 다우지수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핀두오두오와 징둥닷컴, 넷이즈 등이 하락했고 아파치, 데본에너지, 옥시덴텔, 다이아몬드 백 에너지 등 에너지 관련주들이 4% 이상 하락했습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오늘 화이자도 4% 이상 주가가 내렸고 바이오엔텍과 아스트라제네카도 급락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미국의 소셜미디어 회사인 래딧은 비디오앱 덥스매쉬를 인수해 틱톡이 지배하고 있는 비디오앱 시장에 진입합니다. 현금과 주식으로 인수했지만 구체적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래딧은 현재 미국 청소년 25%가 덥스매쉬를 사용하고 있으며 여성이 전체 사용자의 79%라고 밝혔습니다.
- CNBC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초당파 의원들이 신규 재정부양책을 두 법안으로 나눠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중소기업 지원책 7480억 달러와 지방정부를 지원할 1600억 규모의 부양책을 둘로 나눠 합의 가능성을 높인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 앨버트 볼라 화이자 CEO는 내년 코로나 19 백신 1억회 분을 추가 공급하기 위해 미국과 협상하고 있다고 말헀습니다. 해결책을 찾고 있으며 가능하면 2분기에 추가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직 계약을 체결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 CNBC는 18일 이후 테슬라가 S&P500에 편입됨에 따라 사상 최대의 증시 거래량이 예상된다고 진단했습니다. 지수 편입과 편출에 따라 투자결정을 내리는 인덱스펀드의 영향이 큰 상황에서 테슬라 편입은 역사상 가장 큰 트레이딩 이벤트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 매트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영국에서 과학자들이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종을 발견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일부 지역의 더 빠른 전파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다만 더 심각한 질병과는 관련이 없고 백신에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할 이유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신 16일부터 런던 등 일부지역 대응단계를 다시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EU가 거대 정보기업이 EU의 경쟁 관련 규정을 위반할 경우 연간 매출의 10%까지 벌금으로 부과할 수 있는 법안 초안을 제정할 예정이라고 AFP,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이 규정은 디지털시장법으로 알려졌으며 특정 종류의 자료를 경쟁업체와 규제 기관과 공유하도록 하고 자체 서비스에 유리하도록 하는 관행은 금지하는 내용도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 한진重 인수 최종 대진표 완성…KDBI·NH PE·SM상선 3파전
● '몸값 최소 3조' 한화종합화학 코스피로 간다
● 내년 IPO 시장 '카카오 3총사' 천하
● 크래프톤·스마일게이트·카카오페이지…시총 100조 판 키워줄 '역대급 IPO' 줄이어
● 한국투자증권, 연말 IPO 모두 주관…4년만에 왕좌 탈환
● "대한전선 새 주인 찾아요"…IMM PE, 투자안내문 발송
● '오토에버' 현대차그룹 사업 재편 수혜…모빌리티 핵심사 기대에 주가 최고가
● 목표주가 잇따라 오른 휠라홀딩스, 반등의 서막?
● 씨젠 매출 1조 돌파…지난해 10배 수준
● LG생활건강, 목표가 200만원 나왔다
● 계열 분리되는 LG상사…신설지주 주력 자회사?
● 교촌표 '치맥' 나올까…수제맥주 뛰어든다
● KMH, 다시 지분 확보 경쟁…주가 'V자 반등'
● '3박자 시너지' 현대모비스 질주
● 현대로템, 의왕 공장 가동…수소 年4700톤 규모 생산
● 美식품시장 성장에 풀무원 기대감 '쑥'
● 아시아나 주식 3대1 무상감자 의결
● 종근당, 코로나 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 나선다
● 하이트진로, 와인 사업도 잘나가네
● 네이버 '아시아 IT 생태계' 큰그림 그린다
● SK이노베이션, 中전기차시장 공략…현지 배터리업체 전격 투자
● 재택근무·온라인 교육株, 다시 '후끈'
● 백신접종 본격 시작…주사기株 찔러 볼까
● '원자재 슈퍼사이클' 오나…종합상사 빅5 들썩
● 제네시스·BMW도 출격…전기차 고객은 설렌다
● 한화시스템, 목함지뢰 찾아내는 '지뢰탐지기-Ⅱ' 개발
● 구자은 "LS, 애자일 혁신으로 게임의 룰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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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호나이스 식기세척기 진출
● "태양광 건물에 색깔 넣어요"…컬러 입힌 패널용 유리 생산
● 현대차그룹 '세대교체'…건설·위아 대표 퇴진
●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한국앤컴퍼니'로 사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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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아문디운용 '100년 기업 그린 펀드' 석달만에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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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암 롯데몰' 개발 급물살…2025년 문 연다
● 국내 첫 '동물 헬스케어' 서비스 내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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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쏟아지는 美 흥행주 '산타의 선물'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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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온실가스 배출 큰폭 감소…원전 가동 늘린 덕 봤다
● 美는 여야 막론하고 "원전 살리자"
● 골판지 미스터리…택배박스 폭증했는데 실적은 왜 감소했나
● 확진 1030명 찍은 주말 '매출쇼크'…유통가 감원 후폭풍
● 탄소저감 투자기업에 최고 12% 세액 공제
● 뜨거운 K콘텐츠株…100조 시대 연다
● 속도 내는 '탄소 제로'…내년 2차전지株 3차랠리 기대
● 반도체 부품 국산화…수출 비중 78% 차지
● 내수·수출 '뚝'…섬유패션 영업익 38%↓
● 은행, 연말 배당 어쩌나…금감원-주주 '눈치보기'
● 시중銀 건전성 '껑충'…알고보니 착시현상

■ 체크포인트

일정

수도권, 학교 원격수업 진행
석경이엔티 공모청약

경제지표

한국 11월 ICT수출동향
중국 11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실업률
일본 10월 소매판매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국내 증시 역시 거침없는 신고가 속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의 속도 조절에 따라 일시적 기간조정은 나타나고 있는 국면이지만 여전히 큰 틀에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미국 정부의 부양책 통과는 쉽지않아 보이고 FOMC에 대한 긍정적 시각도 현상유지에 그칠 것이라는 회의적 시각도 나타나고 있으나 증시는 아랑곳 하지 않고 내년의 경기회복과 기업 이익 증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결국 지난 봄의 경험으로 인해 시간의 문제일 뿐 회복은 지속된다는 것에 신뢰를 바탕으로 후속 백신도 속속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 하반기에는 경제와 일상생활이 어느 정도 정상궤도에 오른다는 판단이 현재 시장은 견인하고 있는 것을 보입니다.

그렇다면 시장의 이 상승논리가 깨지기 위해선 두가지가 전제되야 합니다.

첫번째 백신으로 인한 내년 경기회복이 어렵다는 것이 확실해져야 하는데 이제 막 접종이 시작된 백신에서 그러한 증가를 찾기는 어렵습니다. 적어도 1분기 이상은 지나봐야 백신의 효과와 바이러스의 변이에 따른 변화들을 알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두번째 기업이익 증가 예상이 너무 앞서갔다는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현재 코스피 기준으로 내년 이익 증가 전망이 30-40%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항상 그래왔듯이 전망을 대부분 틀리게 마련이고 과연 그렇다면 얼마나 틀렸는지에 대한 판단에 따라 시장의 과속여부를 판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기업 이익에 대한 검증 역시 1-2분기는 지나봐야 알 수 있으므로 현재 시장의 상승논리를 깰만한 요소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돌발변수의 출현인데 이는 분석의 대상이 아닙니다.

따라서 여전히 시장에 대한 긍정적 마인드를 바탕으로 대량의 유동성이 시장에서 이탈하지 않는 이상 시장 중심종목을 지속적으로 보유하고 넓혀나가는 전략이 필요하겠습니다.

12월 15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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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이 2020-12-15 23:07:59
r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