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ABBV), 저가에 거래되는 배당금 성장주... 투자의견 매우 낙관적"
"애브비(ABBV), 저가에 거래되는 배당금 성장주... 투자의견 매우 낙관적"
  • 이지선
  • 승인 2020.09.01 13:19
  • 최종수정 2020.09.01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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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시카고)이지선 객원기자] 퍼시픽 라이프 부동산 투자 전문회사 회계 담당자인 마크루신은 비교적 저평가된 주가와 높은 배당률 때문에 애브비가 투자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이라고 언급했다.

S&P 500이 올해 7.5% 상승하는 동안 애브비 주가는 올해 6% 상승했다. 마크루신은 “애브비는 지난분기에 알레르겐의 합병 허가를 받았다. 이 합병으로 인해 휴메라에 의존하던 매출이 제품 다각화의 효과와 20억 달러의 매출 증대를 가지고 올것이다”라고 밝혔다.

마크 루신은 “휴메라는 에비 매출의 원천이다”라고 평가했다. 휴메라는 2017년도에 회사 전체 매출의 65%를 책임졌고 2019년도엔 59% 의 매출을 담당하였다. 그러나 가장 최근 분기엔 46%로 확연히 감소했다. 그러나 12개월 평균은 여전히 50%를 상회 한다.

마크는 “휴메라는 여전히 애브비의 주력상품임을 부정할수는 없다. 그러나 애브비는 미래 전망은 제품 다각화로 어둡지 않다”고 판단했다.

존슨앤존슨(JNJ)과 공동 생산한 임브루비카 (Imbruvica)는 지난 12개월동안 25%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50억 달러였으며 전년도엔 42억달러였다.

신규 출시한 스카이리지(Skyrizi) 와 린보크(Rinvoq)도 호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특히 린보크는 2020년 1분기 대비 2분기 실적이 무려 60%나 증가했다. 린보크는 자가 면역성 질환인 류마티즘성 관절염 치료제이다. 이 약은 다른 질병에도 효과가 있어 관련 특허가 확대되고 있다.

애브비는 휴메라 특허 독점 지위 (patent exclusivity) 상실 이후를 준비하기 위해 신약을 출시했고 개발 중인 약들도 다수인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애브비는 배당금이 지속해서 성장해왔다. 지난 5년간 연간 평균 21%의 배당금 인상률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애브비는 5%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다. 배당금은 현재 현금 흐름의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 그러면서 마크는 “5년간 3.9%의 배당금률은 주가가 저평가되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애브비의 배당금과 배당금 수익률, 출처 : YCharts

현재 주가는 지난 1년동안 43%의 상승세를 보였다. 3월 코로나 19 이후  최저치 기록했으나 아주 가파르게 주가가 상승했다.

                                                                        출처: YCharts

현재 시장의 컨센서스는 향후 5년간 에브비의 연평균 수익성장률이 8%를 기록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0년 주당 수익률 (EPS) 추정치는 $10.45 이다. 시장 추정 수익률로 증가 한다면 애브비의 EPS는 다음과 같을것이다.

2021: $11.29
2022: $12.19
2023: $13.16
2024: $14.22
2025: $15.35

2023년 휴메라의 성장 둔화를 고려한더라도 애브비의 EPS는 $15불에 근접할것이다.

애브비의 5% 배당금 수익과 8%의 EPS 성장률을 볼 때 애브비의 토탈 마진은 13%를 기대할 수 있다.

토탈 마진 고려시 현재 애브비의 주가는 휴메라 이후 성장 둔화를 고려해 지난 몇 년간과 비교할 때 아주 낮게 형성되어 있다.

마크는 “애브비는 그에 대비해 합병과 신약 출시 개발을 추진해오면서 이미 제품의 다각화를 시켰고 미래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5%의 높은 시가배당률과 20%의 배당금 증가율은 이 회사 주가가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매우 낙관적 (very bullish)’이다"고 밝혔다.

이지선 객원기자 stockmk20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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