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7 개장체크]외국인의 선택은 지속될 것인가?
[0707 개장체크]외국인의 선택은 지속될 것인가?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0.07.07 07:34
  • 최종수정 2020.07.07 0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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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기술주 주도로 상승세 지속
국내증시, 중국증시 급등에 상승폭 확대
주도주 유지, 삼성전자 실적 후 흐름 주목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뉴욕, 증권거래소, 증시, 주식 뉴욕. 사진= 픽사베이
뉴욕, 증권거래소, 증시, 주식 뉴욕. 사진= 픽사베이

7월 7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중국 증시의 급등과 함께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이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65% 상승한 2,18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를 이어갔으나, 서비스 업종에 대한 매도세를 보이며 2,574억을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기관은 금융투자가 강한 매수세를 이어가며, 6,232억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610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서비스 업종이 SK바이오팜의 연속 상한가에 힘입어 급등했고, 의료정밀 업종이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전기전자 업종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강세를 보였습니다. 의약품 업종, 섬유의복 업종은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03% 상승한 75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IT 업종을 중심으로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각각 628억, 138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809억을 순매수했습니다.

종이/목재 업종, 일반전기전자 업종이 2차전지 관련주의 급등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디지털컨텐츠 업종, 반도체 업종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기타 제조 업종이 하락했고, 유통 업종, 인터넷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중국 증시 급등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대비 1.83% 오른 2만 2,71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5.71% 오른 3,322에 장을 마치며, 2년 6개월여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1.74% 뛴 1만 2,116에 홍콩 항셍지수는 3.81%% 상승한 2만 6,33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기술주의 강세와 중국발 훈풍에 힘입어 오름세 이어갔습니다. 

다우지수는 1.78% 오른 2만 6,287에 S&P500지수는 1.59% 상승한 3,179에 나스닥 지수는 2.21% 뛴 1만 43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경기 회복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1.64% 오른 1만 2,733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1.49% 상승한 5,081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2.09% 뛴 6,28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은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 및 달러 약세에 0.2% 상승, 유가는 코로나 재확산 속 0.05% 내린 40.6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 증시는 코로나 19 확산보다 경제지표 호조와 기술주들의 상승에 더 강하게 움직였습니다. 중국증시의 상승도 긍정적 효과를 줬습니다.

업종별로 임의 소비재가 3% 급등했고 커뮤니케이션 업종과 기술주, 금융, 산업재, 소재 업종이 1% 이상 상승했습니다. 필수소비재, 에너지, 부동산 업종은 강보합에 거래를 마쳤고 유틸리티 업종은 유일하게 1%대 약세를 보였습니다.

종목별로 대형 기술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아마존이 5%, 넷플릭스가 3% 상승했고 구글과 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도 모두 2% 이상 올랐습니다. 목표주가가 상향된 테슬라도 10% 급등해 1400달러에 육박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종목군들도 자일링스의 급등을 필두로 마이크론,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엔비디아, AMD등이 강세를 보였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램리서치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포스트메이트를 인수한 우버와 할리데이비슨, 골드만삭스, 치폴레 그릴, 트위터도 지수 대비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도미니언 에너지는 점유율 하락에 10% 넘게 급락했고 스포티파이는 투자의견 하향에 약세를 보였고 마라톤 오일, 듀크에너지 등 에너지 관련주들 일부가 시장 대비 약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의견이 상향된 줌비디오는 강세를 보이다 밀려 약세로 마감했고 달러트리와 윈리조트, 페이팔과 오라일리 자동차가 약보합세를 보였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유로존의 5월 소매판매는 지난달과 비교해 17.8% 증가해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ING의 버트 콜린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이 지표가 고무적인 V형 반등을 가리킨다며 다만 국가별 차이가 존재해 현재 속도를 유지하긴 힘들다고 말헀습니다.
- 미국의 6월 ISM서비스업 PMI는 57.1을 기록해 전문가 에상치 50.1과 지난달 수치인 45.4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세부 항목을 보면 기업활동과 고용, 가격, 신규수주가 큰 폭으로 상승헀고 공급자 운송지수만 하락했습니다.
- 소시에떼 제네럴의 킷 주케스 전략가는 유럽 연합이 제안한 경제회복기금이 합의를 이룰 수 있다는 기대감에 유로화가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음주는 어렵지만 올해 후반에 합의된다면 재정정책이 더 적극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의회가 중국에 대해 행동하지 않을 때 행정명령을 곧 내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행정명령의 내용은 미국 제조업체의 리쇼어링이 될 것이라며 일주일 이내 발표될 수 있다고 힌트를 줬습니다.
- 골드만삭스의 얀 해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 19 재확산에 3분기 미국 GDP증가율 전망치를 기존의 33%에서 25%로 낮췄습니다. 올해 전체 GDP예상도 마이너스 4.2%에서 마이너스 4.6%로 하향조정했습니다.
- 홍콩 보안법 실시 이후 페이스북과 트위터, 왓츠앱이 이에 대한 맞대응으로 홍콩 정부와 경찰에 이용자 정보 제공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홍콩시민들은 그동안 이 앱으로 자유로운 의견을 표출했지만 최근 삭제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미국의 4대 대형 기술주 MAGA가 모두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유일하게 1조 달러에 못 미쳤던 알파벳이 6일 1조 230억 달러를 넘어서며 4종목 모두 이를 돌파한 것입니다. 애플은 1조 6천억 달러,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는 1조 5천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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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삼성전자, LG전자 2분기 실적
정의선 - 최태원 회동
금융세제 선진화 방안 공청회

경제지표

한국 5월 국제수지, 월간 재정동향
일본 6월 외환보유액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중국 증시의 상승이 아시아 증시 전반을 상승시키며 촉발된 랠리가 유럽, 미국으로 번지면서 주요 증시들이 다시 신고가, 혹은 전고점 레벨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나스닥은 3일 연속 사상 최고점을 돌파하며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보다 펀더멘털과 정책기대에 더 집중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여전히 기술주가 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입니다.

국내 증시도 시장을 주도해온 BBIG에 대한 기대도 높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표 기술주의 실적이 어느 정도 선방하는지 여부에 따라 지수와 종목 흐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이벤트와 이벤트에 반응하는 수급 구도를 눈여겨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전일 기준으로 BBIG 매도, 대형 기술주 매수로 돌아선 외국인 수급이 방향성을 가지고 지속될 것인지 확인이 필요하며 IT하드웨어의 움직이이 가속화되면서 BBIG의 탄력 둔화, 시장 거래대금 변화와 테마주 움직임에 변화가 나타날 것인지도 관측이 필요하겠습니다.

현재 유동성이 보강되었다고 하나 IT대형주와 BBIG, 테마주까지 모두 움직일만한 여력이 되는지 아직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대응전략은 신규매매는 여전히 한템포 늦춰 이벤트에 대응하는 수급 확인후 방향을 정해야 하며 아직까지 주도주에서 내려올 뚜렷한 이유는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7월 7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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