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현대오일뱅크의 SK네트웍스 주유소 영업 양수 승인

2020-05-29     박효선 기자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29일 현대오일뱅크의 SK네트웍스 주유소 영업 양수를 승인했다. 현대오일뱅크가 306개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 영업을 넘겨받아 1위 사업자로 올라서도 시장 경쟁을 제한할 우려는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앞서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월 SK네트웍스 주유소 양수 계약을 체결한 뒤 3월 24일 공정위에 기업결합 신고를 했고, 공정위는 이를 두달여만에 승인했다.

공정위는 전국 229개 시·군·구별로 주유소 시장을 나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심사한 결과 △모든 지역에 다수의 경쟁 주유소가 있다는 점 △소비자가 유가 정보 사이트 등을 통해 주유소별 판매 가격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는 점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알뜰주유소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