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통화금융대책반 소집… 英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 파장 점검

2019-01-16     박정도 전문기자
서울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한국은행은 16일 윤면식 부총재를 주재로 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영국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 부결에 따른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다. .

영국 하원은 15일(현지시간) 정부가 유럽연합(EU)와 합의한 탈퇴협정 등을 담은 승인투표(meaningful vote)에서 합의안을 부결시켰다.

한은은 “합의안은 큰 표차로 부결됐음에도 불구하고 파운드화가 보합세를 보이고 미국 주가가 상승하는 국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합의안 부결로 브렉시트 전개양상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예상됐다.

한은은 “관련 상황에 대해 면밀하게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허진호 금융시장 담당 부총재보, 박종석 통화정책국장, 이승헌 국제국장, 이상형 금융시장국장, 김현기 공보관, 박광석 투자운용부장 참석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