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로봇·반도체·항암백신 분야 연구비 553억 지원

2018-10-04     성동규 기자

[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삼성전자는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투자하는 미래기술육성사업의 2018년 하반기 지원과제 38개를 선정하고 연구비 총 553억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과제는 크게 기초과학 분야 15개, 소재기술 분야 12개,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11개가 선정됐다.

기초과학 분야의 김대수 KAIST(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연구 외 2개 과제, 소재기술 분야 김종호 한양대학교 교수 연구 외 1개 과제 등 모두 5개 과제는 후속 지원과제로 선정됐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이미 지원이 완료된 과제 중에서 학술적으로나 산업적으로 큰 파급력이 기대되면 후속 지원 과제로 선정, 연구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기초과학 지원을 위해 지난 2013년 8월부터 10년간 기술발전에 총 1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기초과학, 소재기술, ICT 3개 연구 분야에 매년 3차례 연구비를 지원, 466개 과제에 5942억원이 투입됐다.

한편, 내년 상반기 연구비 지원을 받으려면 소재기술·ICT 분야는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 기초과학 분야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에 이날부터 오는 12월 14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