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해외 궐련 성장·주주환원 확대…목표가↑-NH

2026-11-06     윤서연 기자
KT&G(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KT&G(033780)에 대해 해외 궐련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4.3% 올린 24만원으로 상향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궐련 중심의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음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KT&G의 3분기 연결 매출은 1조90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301억원으로 13.9% 늘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다만 영업이익 호조에도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 관련 손실이 영업외비용에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담배사업에서는 해외 궐련이 성장을 이끌었다.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해외 궐련 매출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다시 경신했다.

주 연구원은 "국내 궐련 시장이 추석 연휴 대비 선수요 기저 영향으로 부진했음에도 해외 성과를 통해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건강기능식품 부문도 해외 주요 국가에서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 반등에 성공했다. 부동산 부문은 중소형 개발사업이 준공 단계에 진입하면서 매출은 감소했지만 비용 축소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

실적 성장과 함께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KT&G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총 5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직전 4개년인 2023~2026년 주주환원 규모보다 25% 증가한 수준이다.

KT&G는 올해 주당배당금(DPS)을 전년 대비 2000원 늘어난 8000원으로 제시했으며, 2030년까지 배당성향 75%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도 추진할 예정이다. 연평균으로는 약 3000억원 규모다.

주 연구원은 "실적 성장과 함께 배당성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주당배당금(DPS)의 지속적인 우상향이 예상돼 배당주로서의 투자 매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