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트랜(ADTN), 3분기 매출 가이던스 하회…주가 19.43%↓

2026-11-04     박상철 기자
애드트랜(ADTN)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미국 통신 솔루션 장비업체 애드트랜(ADTN)이 현지시간 3일 2026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애드트랜의 3분기 총 매출은 2억 812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으나, 당초 회사가 제시했던 가이던스의 중간치를 밑돌았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3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45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394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적자를 냈다.

애드트랜은 클라우드 에지부터 가입자 에지까지 다양한 네트워크 인프라 전반에 걸쳐 음성, 데이터, 영상 및 인터넷 통신을 지원하는 개방형 및 분산형 네트워킹과 통신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민간 기업, 정부 기관 및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 데이터 센터 상호 연결, 광 네트워킹, 광대역 액세스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사업 부문별로는 광 네트워킹 솔루션 매출이 1억 145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나, 가입자 솔루션 매출은 881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수익성 지표를 살펴보면, 일반회계기준(GAAP) 매출총이익률은 38.5%, 영업이익률은 -0.3%를 기록했다. GAAP 기준 희석 주당순손실은 0.10달러, Non-GAAP 기준 희석 주당순이익은 0.09달러를 기록했다.

톰 스탠튼 애드트랜 최고경영자(CEO)는 "지속적인 공급 환경의 어려움으로 3분기 매출이 가이던스 중간치를 약간 하회했다"고 실적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광 네트워킹 부문의 성장과 하이퍼스케일 고객 수요 확대 등 긍정적 지표를 확인했다"며 "인공지능(AI) 인프라의 확장이 네트워크 투자 우선순위를 재편하고 있어 당사에게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단기 실적 부진에 이어 애드트랜이 제시한 4분기 실적 전망치도 주식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애드트랜은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2억 7200만 달러에서 2억 9200만 달러 사이로 제시했다. 회사 측은 계절적 요인과 공급망 가용성, 대형 고객사 프로젝트 일정 등을 고려해 Non-GAAP 기준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는 1.0%에서 5.0% 사이로 전망했다.  실적 발표 당일 월가 투자은행들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며 보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로젠블랫 증권(Rosenblatt Securities)은 애드트랜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에서 '중립(Neutral)'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6.25달러로 제시했다. 같은 날 니덤 앤 컴퍼니(Needham & Company LLC) 역시 투자의견은 '매수' 등급을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14달러에서 9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부진한 실적 및 가이던스와 월가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이 맞물리면서 애드트랜 주가는 약세를 기록했다. 실적 발표 및 투자의견 변경이 반영된 거래일인 현지시간 3일 애드트랜(ADTN)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43% 하락한 5.06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며 시장의 평가를 반영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