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건설부문, '스마트 안전보건 관리시스템' 全 현장 도입 추진

2026-11-04     이동희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선임기자] SM그룹(회장 우오현) 건설부문은 건설현장의 안전보건 관리 역량과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고자 ‘스마트 안전보건 관리시스템’을 전(全) 현장에 확대 도입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 안전보건 관리시스템은 근로자들이 자신의 안전모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현장별 주요 안전보건 정보와 작업 전 위험성평가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주로 게시판에 문서를 공지하던 기존 방식을 디지털로 개선해 근로자들이 손쉽고 빠르게 정보를 파악, 공유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특히 작업 전 안전점검조회(TBM, Tool Box Meeting)에서 이 시스템으로 근로자가 위험요인을 직접 확인하고 관련한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원함으로써 현장의 안전보건활동 활성화와 내실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SM그룹 건설부문은 지난달 스마트 안전보건 관리시스템을 수원 평동 공동주택(수원역 아너스빌 타임원) 현장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이를 계기로 건설부문이 관리∙운영하고 있는 전국 60여곳 전체 현장에 순차적으로 확대 도입해 나갈 계획이다.

이런 현장 중심의 업무개선은 SM그룹이 전사적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생산성 향상, 안전과 품질 등 관리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혁신과제를 발굴해 실천하겠다는 전략이다.

AX 전략의 일환으로 SM그룹 건설부문은 부문장 주관하에 정기적으로 ‘AI 업무 혁신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매달 열리는 사장단회의에서 우수 사례와 아이디어 시연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첫 적용된 스마트 안전보건 관리시스템도 경진대회에서 꼽힌 우수사례 가운데 하나였다.

SM그룹 조유선 건설부문장은 “현장 안전관리자가 단순업무는 대폭 줄이면서 위험요인 확인과 선제적 조치와 같은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여건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안전, 공사, 품질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현장별 상황과 실효성까지 면밀히 검토해 업무혁신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희 선임기자 nice1220@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