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T 테크놀로지스(TATT), 3분기 호실적 발표… APU 부문이 실적 견인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항공 및 방산 부품 공급업체 TAT 테크놀로지스(TATT)가 2026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한 11월 2일(현지시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64% 상승한 37.41달러로 마감했다. 실적 발표 당일의 주가 상승은 3분기 매출과 이익 등 주요 재무 지표가 전년 동기 대비 일제히 증가한 데 따른 주식 시장의 반응으로 풀이된다.
TAT 테크놀로지스는 민간 및 군용 항공우주 산업과 지상 방위 산업에 각종 부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다. 주력 사업으로 열 전달 솔루션(OEM)과 항공기 부품을 설계 및 제조하여 공급하고 있으며, 보조동력장치(APU), 랜딩 기어, 열 교환기 등 핵심 항공 부품에 대한 유지·보수·정비(MRO) 서비스를 항공사, 화물 항공사, 방위산업체 등에 제공하고 있다.
올해 3분기 TAT 테크놀로지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5560만 달러를 기록해 2025년 3분기의 4620만 달러 대비 20.2% 증가했다. 매출 총이익은 172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1160만 달러에서 48.2%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매출 총이익률은 25.1%에서 30.9%로 580bp 상승했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1억 496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수치다. 3분기 영업이익은 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530만 달러) 대비 71.8%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1.4%에서 16.3%로 개선되었다. 순이익은 770만 달러, 희석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0.58달러로 집계되어 전년 동기의 순이익 480만 달러 및 EPS 0.37달러에서 57.8%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APU 부문의 매출 증가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3분기 APU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한 196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분기 매출의 35% 비중을 차지했다. 열 관리 솔루션 부문 매출은 18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해 전체 매출의 34%를 구성했다. 또한, 유통 및 임대 부문 매출은 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5.5% 늘어났다. 반면 랜딩 기어 부문의 매출은 2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4% 감소했다.
이갈 자미르(Igal Zamir)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실적에 대해 "고객의 수요와 개선된 제품 믹스, 운영 효율성 향상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핵심 제품군 전반에 걸쳐 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며, 하니웰과의 관계 확장이 향후 추가적인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존 고객과의 관계, 확보된 수주 잔고, 장기 계약을 바탕으로 2026년 4분기에도 동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