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경쟁사 대비 수주·설비 증설강도 상대적 떨어져 -LS
[인포스탁데일리=김세원 기자] LS증권은 29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2026년 2분기 연결영업실적 기준 외형 및 수익성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으나, 아직 경쟁사 대비 실적/수주·설비 증설강도 등 펀더멘털 측면에서 상대적 열위에 있다"고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12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HD현대일렉트릭의 2026년 2분기 연결영업실적은 매출 1조1418억원·영업이익 2870억원·영업이익률 25.1%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선에서 호조세를 기록했다"면서도 "다만 2026년 수주 부문 가이던스를 당초 너무 보수적으로 잡았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이어 "생산설비 증설 관련 2024년 11월 울산, 알라바마공장 1차 증설에 이어 현재 2차 증설 진행 중에 있으나, 경쟁사 대비 증설강도가 상대적으로 아쉽다. 아직 공식적인 추가 증설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HD현대일렉트릭이 7월 6일 청주 배전캠퍼스 견학 현장에서 인력수급 문제 해결을 언급한 점,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향후 수요 동향에 따라 추가 증설 가능성을 언급한 점 등을 감안하면 이 부분에서 변화 가능성 주시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2분기 배전기기 부문에서 국내 반도체向 납품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23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북미시장에서도 주요 빅테크 기업들과 대규모 장기공급계약(LTA) 체결했으며, 협의 중인 건도 있다. HD현대중공업 AI 데이터센터 관련 3분기 수주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세원 기자 ksewon1st@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