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DA), 실적 컨센서스 상회...조정 시 매수 추천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엔비디아의 FY1Q24 매출액은 72억달러(QoQ +19%, YoY -13%)로 컨센서스 65.2억달러를 10% 상회했다. EPS 역시 컨센서스 0.92달러를 18% 상회한 1.09달러(QoQ +24%, YoY -20%)를 기록했다.
사업부별로는 데이터센터 매출이 42.8억달러로 전분기대비, 전년동기대비 각각 18%, 14% 증가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게이밍 매출은 22.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8% 감소했지만 전분기대비 22% 증가해 회복의 시그널을 보여줬다. 다음 분기 가이던스는 중간값 기준 매출액 110억달러와 영업이익률 70%를 제시했다.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한 Big4 클라우드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Hopper 및 Ampere GPU 기반의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긍정적인 것은 클라우드 뿐 아니라 온프레미스 고객들의 수요도 강력하다는 점이다"라며 "23년 서버 세트는 전년 대비 성장이 없거나 소폭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대부분의 서버 세트 수요 감소는 온프레미스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엔비디아 GPU는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모두에서 강한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해 전체 서버 수요 약세와 무관하게 AI향 수요가 증가함을 시사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AI 지원을 위한 하드웨어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 아키텍처까지 풀스택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를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에서 모두 지원함에 따라 엔비디아 솔루션 없이 AI 추론과 연구를 하기 힘든 환경을 만들고 있다"라며 "AI 시장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분석했다.
엔비디아의 2분기 가이던스는 컨센서스를 50% 이상 상회하는 수준이다. 여기에 더해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보다 증가할 것을 언급했다.
데이터센터향 매출 비중은 60%까지 증가해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 상승을 이끌고 있다.
채 연구원은 "실적이 상향되면 밸류에이션 부담은 줄어들지만 실적발표 직후 급등한 주가에 바로 대응할 필요는 없다"라며 "조정 시 매수를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