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수출 호조로 호실적 기대

2021-11-26     윤서연 기자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대웅제약이 4분기 본업과 나보타 수출 호조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투자증권은 26일 대웅제약 별도 기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714억원, 영업이익은 161% 증가한 238억원으로 추정했다.

대웅제약

크레젯(고지혈증 치료제), 액시드(위궤양제) 등 자체품목 성장으로 ETC매출은 2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비중 확대로 인한 원가율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은 8.8%를 기록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펙수프라잔 국내 시판으로 추가적인 상승도 기대된다. 

소송비용 감소도 이익 성장 요인이다. 미국에서 진행중이던 소송 3건(ITC와 VA, CA)은 모두 마무리되었고, 국내 소송만 남아 있다.

대웅제약

나보타의 글로벌 수출은 4분기와 2022년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나보타 매출은 미국지역에서만 약 130억원이 예상된다"며 "현지 수요 증가로 에볼루스향 공급물량이 기존 3batch에서 4batch로 확대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자체개발 제품 비중확대와 나보타의 글로벌 수출 확대로 매출과 수익성이 계속 좋아지는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