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누리호' 만선 출항

2021-04-07     이동희 기자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1만6000TEU급

HMM(옛 현대상선)이 1만6000TEU급 컨테이너 1호선 'HMM 누리호'가 유럽을 향해 만선 출항했다고 7일 밝혔다.

누리호는 지난달 22일 부산에서 첫 출항한 중국 상해 등을 거쳐 지난 5일 싱가포르에 입항했다. 이후 최대 선적량인 1만3300TEU를 넘는 1만3438TEU를 기록하며 6일 유럽을 향했다. 

HMM은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건조된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4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인수할 예정이었지만, 국내 화물의 적기 운송 지원을 위해 지난 3월 누리호와 'HMM 가온호' 등 2척을 조기에 투입했다.

HMM 관계자는 "작년과 올해 인도받은 총 20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으로 HMM의 서비스 경쟁력은 한층 강화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 해운 재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2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1만6000TEU급 2호선 HMM 가온호(Gaon)는 현재 중국 영해를 항해중이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