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특사경, '시세 조종' 한일시멘트 관련 삼성증권 압수수색

2021-03-12     박효선 기자
[사진=삼성증권]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12일 한일시멘트의 미공개 정보 활용 시세조종 혐의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삼성증권을 압수수색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 특사경은 이날 서울 서초동 삼성증권 본사에 수사 인력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이에 앞서 금감원 특사경은 지난해 7월 한일시멘트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한일시멘트와 HLK홀딩스의 합병 결정을 앞두고 회사 측이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종한 혐의를 포착하고, 다음달인 지난해 6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금감원 특사경에 해당 사건을 넘겼다.

당시 한일시멘트와 HLK홀딩스의 합병 관련 자문은 삼성증권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