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두산인프라 인수 검토한 사실 없다"

[인포스탁데일리=조건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풍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7일 "일부 언론사에서 보도된 당사의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와 관련해 인수를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공시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검토하기 위해 자문사를 선정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이날 오후 6시까지 답변을 요구하는 조회공시를 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유력 인수업체로 현대중공업그룹을 꼽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수설이 나돌았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최근 삼일회계법인과 법무법인 태평양을 인수 자문사로 선정하고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는 검토한 적도 없고 자문사를 선정한 일도 없다”며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측 “해당 내용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건호 기자 claud_alzhs@infost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