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SB15' 글로벌 임상 3상 개시
삼성바이오에피스, 'SB15' 글로벌 임상 3상 개시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0.07.02 10:04
  • 최종수정 2020.07.02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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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바이오에피스 CI
삼성 바이오에피스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안과질환 치료제 'SB15'(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글로벌 임상 3상에 본격 착수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일 최근 SB15의 임상3상 계획을 구체화하고 이를 글로벌 임상시험 정보 웹 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스'를 통해 공개했다. SB15는 미국 리제네론(Regeneron)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다.

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이 개발한 안과질환 치료제로서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아일리아의 지난 해 글로벌 매출 규모는 75억4천160만달러(약 8조7천억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금번 임상 시험을 통해 2022년 2월까지 한국 미국 등을 포함한 총 10개국의 황반변성 환자 446명을 대상으로 SB15와 오리지널 의약품(아일리아) 간 유효성, 안전성, 약동학 및 면역원성 등의 비교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SB15의 성공적 개발을 통해 다양한 영역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여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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