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2 개장체크] 삼성전자와 SK바이오팜 효과
[0702 개장체크] 삼성전자와 SK바이오팜 효과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0.07.02 07:40
  • 최종수정 2020.07.02 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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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호악재 교차 속 나스닥 사상최고치
국내증시, 연기금, 외국인 매도에 약세 마감
삼성전자 실적상향과 SK바이오팜 상장효과 점검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뉴욕, 증권거래소, 증시, 주식 뉴욕. 사진= 픽사베이
뉴욕, 증권거래소, 증시, 주식 뉴욕. 사진= 픽사베이

7월 2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인 뉴욕 증시 영향에 상승 출발했습니다. 다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이는 등 전일과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고, 양대 지수가 모두 하락 전환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08% 하락한 2,10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1,640억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습니다. 기관은 금융투자의 매수에 힘입어 1,508억을 순매수했으나, 연기금이 매도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개인은 88억을 순매수했습니다.

통신 업종이 SK텔레콤의 급등에 상승했고, 철강금속 업종, 운수창고 업종 등이 반등에 나섰습니다. 의약품 업종이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했고, 섬유의복 업종, 기계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41% 하락한 72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로 전환하며 지수의 낙폭을 키웠습니다. 각각 258억, 360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개인은 673억을 순매수하며, 하루 만에 매수세를 끌어올렸습니다.

건설 업종, 인터넷 업종이 상승했고, 반도체 업종이 최근의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기타서비스 업종, 운송장비/부품 업종 등 제약·바이오 관련 업종이 하락했고, 오락,문화 업종, 통신장비 업종은 최근의 강세에 따른 차익 매물에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코로나 19 불확실성 그리고 미중 무역갈등이 점차 고조되는 가운데, 경제 지표는 호조를 보이며 아시아 증시는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0.75% 내린 2만 2,12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1.38%오른 3,025에 장을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0.71% 오른 1만 1,703에 장을 마쳤습니다.

홍콩 증시는 휴장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 증시는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기대와 경제지표 호조, 종목별 등락이 엇갈리며 혼조 마감헀습니다. 다만 나스닥 지수는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3% 하락한 2만 5,734에 S&P500지수는 0.5% 상승한 3,115에 나스닥 지수는 0.95% 오른 1만 154에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는 기업의 감원 발표가 이어지며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41% 하락한 1만 2,260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18% 내린 4,926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19% 떨어진 6,15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은 코로나 백신 기대감에 따른 증시 강세에 1.1% 하락, 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급감에 1.1% 오른 39,73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 증시는 백신 기대와 경제지표 등 다양한 재료가 엇갈리며 업종별로 지수별로 혼조 마감했습니다. 아마존과 테슬라가 급등한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돌파했습니다.

업종별로 커뮤니케이션, 유틸리티, 부동산 업종은 2%대 상승을 보였지만 에너지 업종은 2% 내리고 금융업종도 1% 대 하락을 보이는 등 업종별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종목별로 전일 긍정적 실적을 발표한 페덱스가 11% 급등헀고 코로나 백신 임상의 긍정적 소식을 전한 화이자가 상승했습니다. 암젠도 큰 폭의 주가 상승세를 보였고 아마존과 넷플릭스가 4% 넘게 급등했습니다.

테슬라는 판매량 발표를 앞두고 추가 상승해 도요타와 거의 비슷한 가치로 뛰어올라 자동차 업종 내 최고 시가총액 종목을 넘보게 됐습니다.

테이크투인터랙티브, 일렉트로닉 아츠 등 게임주도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반면 에너지 관련주들이 크게 하락하면서 액슨 모빌, 쉐브론이 다우지수중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들에 끼었고 인텔, IBM, 자일링스, 마이크론, NXP반도체 등 반도체 기업들 주가가 조정을 받았습니다.

메이시스는 분기 매출이 감소하며 펜데믹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전망에 주가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미국의 민간고용이 237만명 증가했지만 시장이 예상한 250만명 증가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5월 수치는 276만 감소에서 306만명 감소로 상향조정됐습니다. 또 6월 감원은 17만 219명을 기록하며 2분기에만 120만명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 메가 프렌차이즈인 NPC 인터내셔널이 코로나 19 충격으로 연방 파산법 제 11조에 따른 파산 보호 신청을 헀다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NPC인터내셔널은 이미 작년 S&P와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 미국의 ISM 6월 제조업 PMI가 지난달 43.1에서 52.6으로 상승하며 다시 확장국면에 진입했습니다. 이는 월가 전문가 예상인 49.5도 넘어선 것입니다. 신규수주와 생산이 큰 폭으로 올랐고 고용, 재고, 가격지수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가 공동 개발중인 코로나 19 백신이 1차 임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냈다고 CNBC가 논문 공개사이트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백신 투여 환자들이 회복 환자들의 항체보다 더 높은 수준의 중화항체가 형성됐다고 설명헀습니다.
-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유럽 회복기금과 관련해 이견이 여전하다고 우려하며 우리는 지금 매우 심각한 시기를 살고 있으며 예외적 시기에는 특별한 해법이 필요하다고 동의를 촉구했습니다. 브레시트 협상도 진전이 제한적이라며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말했습니다.
- 사우디의 빈 살만 석유장관은 앙골라와 나이지리아에 감산 미이행 보충 방안을 제출하라는 최후 통첩을 보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조치가 없을 경우 앙골라와 나이지리아 고객인 중국과 인도에 판매되는 석유에 가격 전쟁을 시작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연준 위원들은 의사록에서 금리 및 자산매입 정책 경로를 명확하게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표했습니다. 경제 불확실성이 커 상당 기간 매우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고 수익률 곡선 제어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전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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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SK바이오팜 상장
테슬라 2분기 인도 실적 공개


경제지표

한국 6월 소비자물가동향
일본 6월 본원통화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하반기 첫날 국내 증시는 여전히 수급상의 부담을 나타내며 장중 상승분을 모두 되돌리며 마감했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는데 미증시가 기술주 위주의 상승을 이어가고 있고 최근 미국 증시와의 상관관계가 어느 때 보다도 높아진 점을 고려할 때 아쉬운 부분입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상향되고 있고 3분기 경기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존재하는 가운데 외국인, 연기금 같은 롱텀 투자자들의 복귀가 쉽게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점도 아직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미중갈등, 코로나 19라는 변수가 있고 이미 호재를 선반영해 밸류에이션 자체가 싸지 않다는 약점은 존재하나 펀더멘털이 개선된다면 증시는 결국 실적을 쫓아간다는 점에서 눈높이가 상향조정되고 있는 삼성전자의 흐름과 이를 둘러싼 수급 전개 과정이 7월 증시를 정의하는데 제일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BBIG와 삼성전자 흐름에 주목하면서 SK바이오팜의 상장효과도 검증해 봐야 하겠습니다.

7월 2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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