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손현정 기자]
안녕하세요. 주목! 이리포트 손현정입니다. 최근 자동차 업계가 코로나로 큰 타격을 받고 있죠. 그런데 장기 성장 추세를 봤을 때는 올해가 저점이라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현대모비스에 대한 리포트 살펴보시죠. NH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의 리포트입니다.
제목은 "현대모비스, 올해가 장기 성장 추세의 저점" 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사업 확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모듈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테슬라 상해 공장이 가동되는 등 3세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현대차그룹은 내년부터 전기차 전용플랫폼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현대차그룹 전동화 핵심부품 기업인 현대모비스의 중장기 성장성이 기대됩니다.
2025년 기준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 판매목표는 약 165만대로, 전기차만 약 92만대입니다. 중장기적으로 내연기관 판매감소가 예상되지만, 전동화 사업의 본격적인 확장이 현대모비스의 성장 잠재력을 높여줄 수 있는 요인인데요. 2021년부터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용플랫폼을 도입하겠다고 밝혀 규모의 경제도 확보된 셈입니다. 이에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부문 수익성 개선도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코로나 영향으로 단기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지만, 앞으로의 성장성은 기대되는데요. 전동화 매출액 비중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2025년 기준 연결 매출액은 약 52조원, 영업이익은 약 4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하는데요. 전동화 매출액은 약 16.3조원(Vs 2019년 2.8조원)으로 큰 폭 성장이 예상됩니다. 5년 뒤 전동화 매출비중은 31.4%(Vs 2019년 7.4%)까지 크게 확대되는 건데요. 모듈부문 영업이익도 올해가 최저점으로 향후 수익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한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290,000원을 유지했습니다. 실적 측면에서 올해 모듈부분 수익성은 최저점(영업이익률 0.5%)을 형성할 것으로 봤는데요.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2025년 모듈부문의 영업이익률은 5%까지 개선될 거라 전망합니다.
모듈부문의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장기 밸류에이션 상승 기대요인인데요. 현재 PER 밴드는 10배입니다. 조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단기 실적 변동성요인 보다는 전동화 매출비중 상승에 따라 모듈사업 부문이 외형 및 수익 확대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점에 장기 투자포인트를 맞출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를 산정할 때, 단기 이익 변동성보다는 중장기 성장 전망을 반영할 필요가 있는데요. 자산가치와 ROE(자기자본이익률)를 고려한 적정 PBR을 산정해 적용했습니다. 현재 PBR은 0.8배를 하회하며 상당히 저평가 되어있는데요. 이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 2025년까지의 실적전망을 감안한 목표주가는 40만원으로 산출했습니다. 따라서 현재 주가 대비 약 2배의 주가 상승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오늘 주목! 이리포트 요약합니다.
현대모비스, 2020년 저점으로 전동화 사업확대 본격화
모듈부문 장기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 추세 시작
장기 지속성장으로 주가재평가 진행될 것
2025년 기준 장기 목표주가는 40만원으로 판단
손현정 기자 sonhj1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