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롯데쇼핑이 주1회 재택근무 도입에 이어 7월부터 거점 오피스인 '스마트 오피스'를 도입한다. 롯데쇼핑 헤드쿼터(HQ)가 수도권 일대 5곳에 ‘스마트 오피스’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 오피스는 롯데백화점 노원점과 일산점, 인천터미널점, 평촌점, 빅마켓 영등포점(인재개발원)에 총 225석 규모로 마련했다. 사용 대상은 롯데쇼핑의 총괄 지원조직격인 HQ(헤드쿼터)와 롯데백화점, 마트, 슈퍼, 롭스, e커머스 사업부 본사 직원 3000여명이다.
지점별로 일부 좌석에는 노트북도 비치해 직원의 편의를 도모했다. 웹 기반에 좌석 예약시스템이 구비돼 언제 어디서나 5개 거점 오피스의 좌석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스마트 오피스는 자택 인근의 근무공간으로 출근해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다”며 “현장근무 뒤 본사 사무실로 돌아가지 않고 인근 스마트 오피스에 들러 나머지 업무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오피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롯데그룹 차원에서 도입한 ‘스마트 워크’ 시스템의 일환이다. 이미 지난 26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롯데쇼핑은 앞서 지난 6월부터 주1회 재택근무제를 도입한 데 이어 스마트 오피스를 운영하며 스마트 워크 방식의 근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롯데쇼핑HQ는 기획전략본부, 지원본부, 재무총괄본부 등 롯데쇼핑 각 사업부에 포진되어 있던 스텝인력을 한데 모은 조직이다. 2020년 1월 신설됐으며 각 사업부는 영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고려됐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