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종 세종대 교수 “온라인쇼핑, 언택트 산업, AI 4차 산업혁명 한국 주도하자”
김대종 세종대 교수 “온라인쇼핑, 언택트 산업, AI 4차 산업혁명 한국 주도하자”
  • 류기헌 기자
  • 승인 2020.06.29 11:05
  • 최종수정 2020.06.29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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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아마존, MS, 애플 우량기업 유망
국제 E-비즈니스 학회 논문 발표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사진=세종대학교 제공

[인포스탁데일리=류기헌 기자] 세종대학교는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온라인쇼핑산업이 코로나19로 인하여 매년 20% 이상 높은 성장을 하고 있다. 한국은 K-방역과 바이오산업, 언택트산업, 그리고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세상의 변화 물결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온라인쇼핑산업은 1991년 이후 매년 평균 20% 이상을 성장을 했다.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25% 이상 증가해 16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4월 온라인거래액은 전년 같은 달보다 음식서비스(83%), 농축산물(69%), 음식료품(43%)가 크게 증가했으며 문화 및 레저(-85%), 여행 및 교통서비스(-69%)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66%가 모바일로 거래됐다.

김 교수는 “앞으로 모든 기업은 핸드폰과 연계된 모바일을 중심으로 기업전략을 혁신해야 한다. 온라인과 모바일이 생산과 판매 등 모든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됐다”고 말했다.

온라인쇼핑산업은 임대료, 인건비, 그리고 거래비용 등을 절감하기에 생산유발효과와 고용유발효과가 매우 높다.

취업유발효과를 보면 우리나라 산업평균 10억 원 매출마다 5.8명을 고용한다. 그러나 온라인쇼핑산업은 SW개발자, 배달서비스 등 종사자가 늘어나면서 10억 원 매출시 16명을 고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소매업 취업자 12명 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낸다.

코로나19로 인해 대표적인 언택트 기업인 네이버, 카카오 등과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게임산업은 크게 발전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언택트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시가총액이 1800조 원, 아마존은 1600조 원으로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증가했다.

김 교수는 “미국과 한국의 언택트산업과 기업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더 성장할 것이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높지만, 시중에 현금이 풍부하여 큰 폭으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의 BBIG(바이오, 밧데리, 인터넷, 게임) 업종은 계속 성장할 것이다. 미국의 애플, MS, 아마존 등 우량기업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더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우량기업은 절대 손절매를 해서는 안 된다. 60세 전후 은퇴까지 장기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9년 기준 한국 기업의 해외직접투자 유출액은 618억 달러로, 유입액 125억 달러보다 5배나 많다. 법인세율을 보면 독일 15%, 미국 21%, 일본23%, 한국 27%이다.

김 교수는 “정부는 언택트산업을 육성하고, 기업하기 좋은 국가를 만들어 한다. 법인세율을 OECD 평균 22% 이하로 낮추고, 한국 기업의 해외유출을 막아 국내에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기헌 기자 okyou9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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