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4 개장체크] 금과 나스닥시장의 동반강세
[0624 개장체크] 금과 나스닥시장의 동반강세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0.06.24 07:36
  • 최종수정 2020.06.24 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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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피터 나바로 해프닝 딛고 상승
국내증시, 장중 등락속 보합 마감
금과 주식, 지속 동반이 가능할까?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주식, 증권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 뉴욕, 월스트리트, 사진= 픽사베이
주식, 증권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 뉴욕, 월스트리트, 사진= 픽사베이

6월 24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증시는 미·중 무역과 관련한 노이즈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슈가 희석되며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온택트와 바이오의 강세가 이어지며 지수도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21% 상승한 2,13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의약품 업종, 전기전자 업종 등을 매수했으나, 경기민감주에 대한 매도를 이어가며 528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 역시 2,814억을 순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섰습니다. 다만 개인이 3,504억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의약품 업종, 서비스 업종이 최근의 상승 흐름을 이어갔고, 음식료 업종, 운수장비 업종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섬유의복 업종이 하락했고, 건설 업종, 금융 업종, 철강금속 업종 등 경기민감주는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21% 상승한 75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각각 759억, 158억을 순매도하며 지수의 탄력을 제한했습니다. 개인은 1,119억을 순매수하며 하루 만에 매수를 재개했습니다.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급등했고, 기계/장비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통신서비스 업종, 컴퓨터서비스 업종이 하락했고, 건설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나바로 국장의 발언에 시장이 출렁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합의는 유지되고 있다는 발언에 다시 안정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대비 0.5% 상승한 2만 2,54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18% 오른 2,970에 대만 가권지수는 0.34% 뛴 1만 1,612에 홍콩 항셍지수는 1.62% 상승한 2만 4,907에 장을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지표 호재에 강세를 보였지만 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0.5% 오른 2만 6,156에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는 0.43% 상승한 3,131에 나스닥 지수는 0.74% 뛴 1만 131을 기록했습니다. 

유럽증시는 미중 무역합의가 온전하다는 안도감이 나오면서 일제히 상승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2.13% 오른 1만 2,523에 프랑스CAC40 지수는 1.39% 상승한 5,017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1.21% 뛴 6,32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은 달러 약세에 0.9% 상승, 유가는 미국 50개주 가운데 절반 이상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에 0.9% 내린 40.3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증시는 피터 나바로 해프닝을 극복하고 지표가 개선되면서 강세 출발했지만 오후장에 힘을 잃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이어갔습니다.

강세 출발한 3대 지수는 오후장에 대부분 시가 부근으로 회귀하거나 오히려 시가보다 하락하며 음봉으로 전환하는 모습을 나타냈고 종목들의 상승폭도 둔화됐습니다.

업종별로 임의소비재와 기술주, 커뮤니케이션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유틸리티와 부동산, 필수 소비재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목별로 대형 기술주가 여전히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애플과 아마존이 여전히 강세를 나타냈고 페이스북도 1% 이상 상승했습니다.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외 대형주에서 크루즈 종목과 여행주, 카지노 종목들이 올랐고 언더아머와 다든 레스토랑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나이키와 JP모건, 유나이티드헬스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반면 항공주는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갔고 노스럽그루먼과 레이시온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대형 기술주 흐름과 달리 IBM과 통신주는 약세였고 BMO캐피탈 마켓이 투자의견을 하향한 마이크론과 AMD, 시세이트, 웨스턴 디지털은 주가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독일의 6월 제조업PMI는 44,6을 기록해 예상을 상회했고 EU 6월 합성PMI 예비치도 47.5로 월가 예상인 40.9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영국의 6월 서비스업 PMI도 47을 기록하며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웃돌았습니다.
- 미국의 5월 신규주택판매는 16.6% 증가하며 월가 에상치 2.7% 증가를 대폭 상회했습니다. 6월 리치몬드 연은 제조업지수 역시 지난달 대비 큰 폭 반등하며 예상보다 개선됐고 마킷 제조업, 비제조업 PMI는 전문가 예상을 하회했습니다.
-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연준의 경제 지원은 모든 사람을 지원하며 불평등을 가속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궁극적으로 연준의 임무는 완전고용이며 이를 방해하는 글로벌 펜데믹과 싸우고 있는데 긴급 지원이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RBC 캐피탈 마켓의 로리 칼바시나 이사는 미국시장 밸류에이션이 이렇게 높을 경우 증시는 통상적으로 12개월 후에 하락했다며 현재 트래일링 PER은 21배, 향후 12개월 실적을 기준으로 하는 포워드 PER은 22로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려은 중국과의 무역합의가 완전히 온전하며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자은 중국과의 지식재산권 협의 문제가 진전을 보이고 있고 국민들에게 추가 현금지원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하반기 꽤 강한 경제 회복세를 볼 것이라며 펜데믹은 우려만큼 나쁘지 않고 기업 부채 증가가 위험한 자산거품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수익룰 곡선 제어에 대해서 2차대전 이후 실패했다며 회의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 미국 전략가들은 2분기 증시가 큰 폭으로 오른 만큼 대형 연기금의 자산 이동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JP모건은 650억 달러의 리밸런싱 흐름을, 골드만삭스는 750억 달러 이동을 예상했습니다. 웰스파고는 불균형에 빠진 350억 달러의 이동을 예상했고 공통적으로 이런 랠리가 지속될 수 없다는 이유에서 자산이동을 지적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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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IMF 세계전망보고서
SK바이오팜 공모청약 마감

경제지표

한국 4월 인구동향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피터 나바로 한마디에 흔들렸던 증시는 다시 제자리를 찾았지만 뒷맛은 꽤 씁쓸함을 남기고 있습니다. 뉴스 자체의 파급력이 작지 않았지만 긍정적 흐름을 보이던 시장이 누군가에 한마디에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 자체가 하반기 경기 회복을 선반영하면서 다소 민감해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시장도 미국 증시도 대형 기술주와 온택트 종목으로 쏠림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부담입니다. 니프티 피프티는 긍정적이나 속도가 과속되고 균형을 잃은 쏠림 현상이 지속될 경우 그로 인안 후폭풍도 만만치 않게 전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기존에 BBIG로 대표되는 주도주의 흐름보다 오히려 현재 상승에서 소외되어 있는 경기민감 대형주, 그 중에서도 실적 개선을 예상하고 있는 조선주를 포함한 종목들의 흐름이 시장 상승에 힘으 보탤 수 있는지가 중요해 보입니다.

금값이 오르고 있는 것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달러 약세에 따른 강세가 분명히 존재하지만 화폐가치 하락에 따른 배팅과 자산가치 불안에 따른 투자 확대 중 어느 쪽의 성격이 더 강한지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금과 주식이 영원히 동행할 수 없다는 점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6월 24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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