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한국 상장리츠 규모 GDP의 0.1% 불과… 하반기 다양한 리츠 상장 유치할 것”
거래소 “한국 상장리츠 규모 GDP의 0.1% 불과… 하반기 다양한 리츠 상장 유치할 것”
  • 박효선 기자
  • 승인 2020.06.23 07:24
  • 최종수정 2020.06.23 0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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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성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우측 첫번째). 사진=한국거래소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22일 서울사옥에서 공모형 리츠(REITs) 및 부동산 펀드 투자 활성화를 위한 자산관리회사(AMC) 10곳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날 간담회에서 "우리나라 공모리츠 시장규모는 선진국보다 작은 상태“라며 ”리츠 시장이 양적으로 더욱 성장할 필요가 있고, 부동산펀드 거래도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의 상장리츠 시가총액은 GDP(국내총생산)의 3~7% 규모이고, 싱가포르 상장리츠의 경우 시가총액이 GDP의 23%에 달하는 반면 우리나라 상장리츠 시가총액은 GDP의 0.1% 수준에 불과하다.

거래소는 “하반기 IPO(기업공개) 시장 회복세에 따라 공모리츠 상장도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미 상장된 오피스, 리테일 리츠 외에 주유소, 물류센터, 해외부동산 등 다양한 리츠를 적극적으로 상장유치해 리츠시장의 질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ETF, ETN 등 관련 상품도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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