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3 개장체크] 뻔한 드라마라도 결말은 확인해야!
[0623 개장체크] 뻔한 드라마라도 결말은 확인해야!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0.06.23 07:39
  • 최종수정 2020.06.23 0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증시, 부양기대와 대형 기술주 강세
국내증시, 기관, 외국인 매도에 주춤
확인 구간에서 관망세 짙어질 것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뉴욕, 증권거래소, 증시, 주식 뉴욕. 사진= 픽사베이
뉴욕, 증권거래소, 증시, 주식 뉴욕. 사진= 픽사베이

6월 23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국내 수출입 둔화 소식에 조정을 받았습니다. 바이오, 온택트는 2분기 실적 기대감과 함께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68% 하락한 2,12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서비스 업종을 강하게 매수한 가운데, 대부분의 업종에 대한 매도세를 보이며 2,533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 역시 1,934억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습니다. 개인은 4,302억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서비스 업종이 강하게 올랐고, 의료정밀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비금속광물 업종, 건설 업종은 현대건설의 모멘텀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섬유의복 업종이 하락했고, 철강금속 업종, 운수창고 업종, 전기전자 업종 등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낙폭을 키웠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3% 상승한 75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IT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에 나서며, 224억을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기관이 제약·바이오, IT 등을 매수하며 392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88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타서비스 업종, 유통 업종, 음식료/담배 업종 등 제약·바이오 섹터가 강세를 보였고, 음식료/담배 업종이 이지바이오 그룹주의 동반 상한가에 상승폭을 끌어올렸습니다.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하락했고, 컴퓨터서비스 업종, 기타 제조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코로나 19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면서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0.18% 내린 2만 2,437에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8% 내린 2,965에 장을 마쳤고, 홍콩 항셍지수는 0.54% 내린 2만 4,511에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0.2% 상승한 1만 1,572에 장을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에도 기술주 강세와 부양책 기대가 겹치며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장대비 0.59% 오른 2만 6,024에 S&P500지수는 0.65% 오른 3,117에 나스닥 지수는 1.11% 상승한 1만 56에 장을 마감하면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55% 떨어진 1만 2,262에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CAC 40 지수는 0.62% 내려간 4,948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 하락한 6,24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은 코로나 19 확진자 증가 우려에 0.8% 상승, 유가는 최근 경제 재개 조치로 원유 수요가 일부 회복되면서 1.8% 오른 40,4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증시는 코로나 19 우려에도 애플 등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고 정부의 부양책 재개 소식에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장초반 보합권에서 맴돌던 주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부양책을 언급하면서 반등했습니다.

업종별로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유틸리티 업종과 임의소비재가 1% 이상 올랐고 에너지, 산업재, 소재 등 경기민감주들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필수 소비재와 금융, 헬스케어는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 기술주와 FAANG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다양한 소식을 발효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이 강세를 보였고 구글과 넷플릭스도 상승했습니다. 페이스북은 강보합권을 기록했습니다.

이외 대형주에서 갭과 치폴레, 베스트바이, 나이키 등 소매주들의 강세가 두드려졌고 줌비디오와 페이팔, 멜카도리브레도 주가가 올랐습니다. 엔비디아를 포함한 반도체 관련주들도 1% 내외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항공주와 크루즈, 일부 에너지 관련주와 울타 뷰티는 코로나 19 우려로 여전히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전일 강세를 보였던 서너, 바이오젠, 길리어드 사이언스, 월그린,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 일루미나 등 헬스케어 관련주들은 2% 조정을 받으며 전일 상승분을 되돌렸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마크롱 대통령은 다음달 네델란드를 방문해 검소한 4개국을 이끌고 있는 네델란드 마르크 뤼테 총리를 만나 유럽 회복기금 도입 설득에 나설 예정이라고 프랑스 엘리제 궁이 밝혔습니다. 검소한 4개국은 회복기금에는 찬성이나 보조금이 아닌 대출 형식의 제공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 UBS의 마크 하펠 최고투자책임자는 연준과 2차 펜데믹, 미국 선거가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데 연준이 나머지를 압도할 것이라며 달러 하이일드, 아시아 하이일드, 달러표시 이머징 국채, 시장에서 뒤쳐진 종목에 투자하라고 조언했습니다.
- 미국의 5월 기존주택판매는 감소세를 이어갔고 시장 예상인 8,8% 감소보다 더 줄어든 9.7%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2월 잠시 상승반전했으나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4월에 이어 작년 같은 기간 대비해서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 옌스 바이트만 분데스방크 총재는 ECB의 채권매입은 무제한이 아니며 일시적인 위기 대응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책 결정권자들은 ECB가 정부 차입비용을 영원히 낮게 유지해주거나 국가위험 프리미엄을 해소할 것이라고 가정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 모건스탠리는 투자자들과 정치인들, 중앙은행이 V자 회복에 의심하고 있는데 이런 점을 볼 때 우리의 의구심이 줄었다며 올해 말까지 코로나 19 이전을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달러약세와 글로벌 경기 회복이 이를 지지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5월 생산자물가 전월대비 보합…농림수산품 가격 2.7%↑
이주열 한은 총재, 은행권에 '적극적 리스크관리' 주문
전기차 '팀코리아'…정의선 주도 배터리 동맹, 삼성·LG·SK로 확장
풀린 돈 121조…경기 살리라 했더니 주식·부동산만 달궜다
정부 56조·한은 65조 풀었지만…기업·가계, 투자·소비 되레 줄여
美도 넉달 새 8조7000억弗 쏟아부어…"역대 최고 속도"
1분기 상장사 차입금, 20조 늘었다
외국인인력 쓰는 공장 90%가 생산차질
페북, 한국서 쇼핑사업 론칭…국내 쇼핑업계 좌불안석
현대車, 삼성이어 LG와 동맹 강화…'배터리 빅텐트' 시동
'배터리 연합' 우군 얻은 현대車그룹…2025년 EV 100만대 생산
아우디·토요타·다임러 등 1만3천여대 리콜 명령
성윤모 "제조로봇 108개 공정표준화 앞당길 것"
'오픈뱅킹 조건부 허용'에…카드업계 속앓이
신한금융 7개社 CEO, 디지털전략 함께 챙긴다
케이뱅크·업비트 '절묘한 협업'
한라, 건설 신사업 추진…삼성전자 출신 우경호 박사 영입
에쓰오일 CEO '책임경영'…회사 주식 1000주 매입
'제주-이스타' '아시아나-현산'…항공사 M&A '노딜' 위기
국내선 탑승객 지난주 100만명 돌파
LG디스플레이, 코로나發 'IT용 LCD패널 특수'
정제마진 14주만에 플러스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지원 글로벌로 확대
두산重, 김포열병합발전소 3600억원 규모 추가 수주
현대로템, GTX-A 전동차 1192억 계약
TV용 OLED 한국 독주 막으려 몸부림…中·日 뭉쳤다
항바이러스 효과 확인 항암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한다
종근당·에이비엘…항암신약 후보 대거 선보인다
5~10분내 코로나 진단…수젠텍, 판독기계 특허
말기 혈액암 아이 살린 'CAR-T' 국산화 시동
애니젠, 오송 펩타이드 공장 GMP 인증
코로나 항체진단 검사 놓고 두 달째 고심 중인 방역당국
마트 셀프결제 확산…사라지는 유인계산대
무알코올 맥주 뜬다…주류 3사 자존심 대결
"와인 한병 3천원대"…대형마트들 초저가 경쟁
신세계면세점, 명품 2차 판매…유명브랜드 하루만에 품절
'애물단지' 코벤펀드…2년만에 겨우 본전
레버리지·인버스ETF가 시장 변동성 줄여준다고?
불닭볶음면 中러브콜에…삼양식품 실적好好
7조 '한남 3구역' 수주에 현대건설 주가 급등…시멘트주까지 들썩
세계증시 달구는 수소차…'테슬라 돌풍' 이어받을까
삼성전자·화웨이 격돌에…에이스테크 '신바람'
"건강기능식품株, 하반기에도 '쑥쑥'"
中 '헬멧 대란' 반사이익…미소짓는 화학株
KT·KB증권 회사채 발행금리 '역대 최저'
애플스토어가 글로벌 증시 움직이는 '바로미터'
"바이오 거품?…굴곡있어도 길게보면 우상향"
사상 최고가 다시 쓴 네이버…'한국의 알리바바'로 거듭날까
중소형株 펀드매니저에 코로나는 '기회'
믿었던 반도체마저 주춤…6월 수출도 '마이너스'
옵티머스 5000억 '수상한 부동산'으로 샜다
정부, 주식 거래세 줄이고 손익합산 계산기간 넓힐듯
펀드 과세방식 바꾼다…모든 손익합산해 부과
주식 양도세 대상 확대하면 큰손들 연말 '매도폭탄' 우려
"갭투자 막차 타자"…잠실·삼성동 잇단 최고가

■ 체크포인트

일정

넥스트라이즈 2020 서울

경제지표

한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
일본 6월 제조업/비제조업 PMI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지수 정체 속 종목 쏠림 현상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2분기 실적발표가 다가오고 있고 더 중요한 3분기 회복 강도를 확인할 수 있는 7월이 코앞입니다. 따라서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 달성 여부에 따른 단기 변동성도 감내해야 하는 구간이고 3분기 수출, 수입 등 실적을 좌우할 변수와 심리지표들의 흐름이 정말 기대만큼의 회복을 보이는 지 여부도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SK바이오팜이 달궈놓은 IPO시장 분위기도 상장 이후 추가적인 폭발 양상을 보일 것인지 아니면 재차 소강 국면으로 가면서 증시 대기자금의 정체 양상도 나타날 것인지 검증이 필요합니다.

6월 10을 기점으로 급격히 둔화되고 있는 경기민감 대형주들의 탄력 회복 여부도 관건입니다. 네이버와 셀트리온이 좋은 것은 알지만 이들만 오를 수는 없고 또 올라서도 안되기 떄문입니다.

확인할 것이 많은 한주입니다. 섣불리 매수 강도를 높이기보다 조심스럽게 종목수를 축소해 가며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현재 구간에서는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6월 23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