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랜선 없앤 인터넷 서비스 '기가와이' 출시
KT, 랜선 없앤 인터넷 서비스 '기가와이' 출시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0.06.22 14:03
  • 최종수정 2020.06.22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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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와이 버디 [사진 = KT제공]
기가 와이 버디 [사진 = KT제공]

[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KT가 집안 어디서든 무선 인터넷을 음영지역 없이 즐길 수 있는 새 와이파이 서비스를 출시했다.

KT는 22일 광화문 KT지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랜선'을 없앤 와이파이 서비스 '기가 와이(GiGA Wi)'를 2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KT가 새로 선보이는 기가 와이 인터넷은 두 대의 와이파이로 집안 어디에서든지 최적의 와이파이로 자동 연결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집에서 와이파이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유선 회선이 들어와 있는 상태에서 무선 공유기를 설치해 사용해야 했다.

그러나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유선 연결이 필요 없다.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기본 와이파이)에 새로 출시한 기가 와이파이 버디를 묶어 이지메쉬(Easy Mesh) 기술로 두 개의 와이파이 중 고객의 위치에 따라 최적의 와이파이를 자동 연결한다.

KT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재택근무와 자가격리자가 늘면서 집 안에서 화상 회의, 유튜브, 넷플릭스 등 고화질 콘텐츠를 와이파이로 이용하는 수요가 증가한 현실을 반영했다"며 "이를 이용하면 화장실이나 작은 방에서 인터넷 신호세기가 약해지는 일 없이 집안 어디서든 '풀 커버리지'가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KT는 자사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5월 31일 기준 9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1999년 처음 초고속인터넷을 상용화한 지 22년만에 거둔성과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국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총 2205만명이고, KT 시장 점유율은 41%다.

KT는 올해 기가 와이 인터넷 출시를 계기로 전체 인터넷 신규 가입자 중 기가 와이 인터넷 가입자 비중을 50%까지 확대하고, 올해 말에는 기가 와이 인터넷 누적 가입자 10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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