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9 개장체크] 포트폴리오 교체에 주력
[0619 개장체크] 포트폴리오 교체에 주력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0.06.19 07:33
  • 최종수정 2020.06.19 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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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지표 엇갈리며 혼조 마감
국내증시, 수급 공방속 2100선 횡보
보유 종목의 질적 업그레이드 중요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뉴욕증권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뉴욕증권거래소

6월 19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증시는 이틀 간의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조정을 받았습니다. 종목별 장세가 짙어진 가운데, 우선주가 급등을 지속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35% 하락한 2,13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이어졌습니다. 외국인은 업종 전반에 대해 1,624억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연기금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832억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은 2,943억을 순매수했습니다.

증권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운수창고 업종, 기계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이 반등했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은 조정을 받았고, 의약품 업종, 서비스 업종 등 주도 섹터가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26% 상승한 73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서도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각각 956억, 142억을 순매도한 가운데, IT 업종에 대해서는 동반 매수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개인은 1,424억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종이/목재 업종이 급등했고, 기타 제조 업종, 반도체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하락했고, 오락,문화 업종, 일반전기전자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 등의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5% 하락한 2만 2,35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0.12% 상승한 2,939에 장을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0.12% 오른 1만 1,548에 홍콩 항셍지수는 0.07% 하락한 2만 4,46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 증시는 코로나 바이러스 2차 유행 가능성을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15% 하락한 2만 6,080에 장을 마쳤고, S&P500지수는 0.06% 오른 3,115에 나스닥 지수는 0.33% 상승한 9,943에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우려가 재부상하면서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81% 내린 1만 2,281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76% 빠진 4,958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47% 하락한 6,22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은 미국의 지표 개선에 0.3% 하락, 유가는 산유국들의 감산 약속 재확인 속에 2.3% 상승한 38,8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증시가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 증가와 일부 지역의 코로나 확산에도 비교적 선방하며 혼조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며 에너지, 필수소비재, 기술주 업종은 소폭 상승했지만 부동산, 산업재, 임의 소비재 업종은 소폭 하락 하는 등 뚜렷한 추세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종목별로 개별종목 장세가 전개됐습니다.

대형주 중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과 페이스북은 소폭 올랐지만 구글은 하락했습니다.

다우 지수 내에서 프록터앤갬블과 트래블러가 1% 이상 올랐고 다우, 코카콜라, 엑손모빌 등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비아컴과 디시네트워크, 티모바일 등이 상승했고 유가 상승에 에너지 기업들이 상승률 상위 종목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스포티파이는 킴카다시안 웨스트와 독점계약 체결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쇼피파이는 증권사 목표가 상향에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아메리칸익스프레스, 골드만삭스가 1% 이상 하락했고 바이오젠은 밀란과의 특허 분쟁에서 패배하며 7% 내려 대형주 중 가장 많이 주가가 내렸습니다.

항공주와 웉타뷰티, 징둥닷컴, 멜카도리브레, 웨스턴디지털과 하스브로도 소폭 약세를 보였고 크로거는 좋은 실적에도 3% 미끄러졌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영란은행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은 1천억 파운드 확대한 7천 450억 파운드로 결정했습니다. 또 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는 영국 경제의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며 마이너스 금리와 수익률 곡선 제어에 대해서 논의하지 않았다고 언급했습니다. 마이너스 금리는 임박하지 않았고 채권매입속도 둔화를 긴축으로 오해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 6월 필라델피아 연은지수는 27.5를 기록해 월가 예상을 대폭 상회했고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150만 8천명을 기록해 130만명을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를 크게 넘어섰습니다. 경기선행지수도 2.8% 올라 전문가 기대보다 높았습니다.
- 미국이 유럽과의 디지털세 협상 중단을 통보해 협상이 교착상태를 맞은 가운데 유럽에서는 협상 결렬시 자체적인 과세를 진행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특히 프랑스의 르메르 재무장관은 기필코 과세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 스콧 고틀립 전 FDA 국장은 미국 내 애리조나, 휴스턴, 오스틴과 플로리다 일부 지역은 통제 불가능에 이르지 않도록 할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가을이 오는 것에 대해 3주전보다 더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코로나 19 이전 경제로 돌아가려면 1년 이상 걸리고 공적인 지원이 필요하지만 경제 회복에는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연준 회사채 매입은 인덱스와 비슷할 것이며 추가 재정 부양도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 중국과 미국의 합동연구팀은 인간이 코로나19에 대해 지속성있는 항체를 형성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습니다. 아직 동료 평가를 거치지 않았으나 재감염에서 보호하기 위한 항체를 만들기 위한 연구가 대부분인 가운데 이런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 세계보건기구 숨야 스와미나탄 수석과학자는 현재 200여개의 백신이 연구 개발되고 있으며 약 10개는 임상단계에 진입했고 이중 3개는 곧 임상 3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년 말이면 백신 20억개를 마련할 수 있다며 국가별 고른 배분과 고위험군 우선 배정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ADB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1.3%에서 -1.0%로 하향"
HSBC "한국·대만, 반도체 수출 회복세 계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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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기업만 특혜" 금융사들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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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서비스도 핀테크가 하면 '혁신'…은행·카드사가 하면 '규제' 딱지"
금융계열 보험사도 역차별에 '부글부글'
韓제조공장 10곳 중 4곳, 핵심설비 10년이상 노후
제조업 일으킬 '리트로핏'…유해물질 줄여 그린뉴딜에도 '딱'
'이러니 툭하면 멈출수밖에…' 車부품공장 절반이 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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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시장은 '수소전기車'가 대세
'중국판 테슬라' 한국 공략 시동
수소 대량 생산 가능한 촉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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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여객기 규제풀어 화물 3.5배 더 싣는다
제주항공, 이스타 인수 '막판 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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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바뀐 카니발…더 웅장해졌네
현대차-LG화학 손잡고 전기차·배터리 스타트업 발굴
두산밥캣 트랙터 美 1400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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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없는 편안한 헬기…16개국 대사도 반해"
기아차·구글, AI기반 車매뉴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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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6,17 부동산대책 대출규제 시행

경제지표

한국  19년 지역별 국제수지
일본 BOJ의사록, 5월 소비자물가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풍부한 유동성의 힘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압력도 거뜬히 버텨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증시 대기 자금이 여전하고 부동산 억제 정책으로 실제 유입여부는 불확실하나 부동산 자금의 추가 유입 가능성도 기대가 상황입니다. 그런데 밸류 부담이 적은 반도체는 여전히 시장 대비 부진함에 빠져있는 반면 인터넷, 게임, 바이오, 2차 전지 종목들의 상대적 강세와 개별 중소형주의 급등양상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즉 시장 내 자금 쏠림이 펀더멘털보다는 기대와 심리에 의해서 좌우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각국 정부와 통화당국의 추가 대책을 기대하고 있고 또 저금리 상황이 끝날 가능성이 낮아보여 여전히 조정시 매수하려는 저가 매수세가 강한 만큼 조정에 대한 두려움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하지만 이번주 내내 고점에서 흔들리는 모습과 더불어 3분기 초입에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지수 기준의 속도내기에는 부담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하반기 경제 회복 여부와 더불어 산업 내 견실한 구조조정 상황도 가늠해 봐야 하기 때문에 현금비중을 늘리지 않더라도 보유 포트폴리오 내 종목은 최소한 대장주 위주의 접근이 유효해 보입니다.

6월 19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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