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6 개장체크] 누가, 어떻게, 무엇을... 이 세가지를 주목하자!
[0616 개장체크] 누가, 어떻게, 무엇을... 이 세가지를 주목하자!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0.06.16 07:34
  • 최종수정 2020.06.17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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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연준 추가 정책에 반응
국내증시, 복합악재에 급락
수급주체와 주도주 흐름을 주목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뉴욕, 증권거래소, 증시, 주식 뉴욕. 사진= 픽사베이
뉴욕, 증권거래소, 증시, 주식 뉴욕. 사진= 픽사베이

6월 16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증시는 글로벌 2차 팬데믹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 실물 지표도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이 장중 낙폭을 확대하며, 700선 밑으로 밀려났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4.76% 하락한 2,03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이어졌습니다. 각각 4,741억, 7,616억을 순매도하며 지수의 낙폭을 키웠습니다. 개인은 1조 2,372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째 대거 저가 매수에 나섰습니다.

전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운수장비 업종, 철강금속 업종, 기계 업종 등 경기민감주가 급락했고, 섬유의복 업종도 경협주의 약세에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7.09% 하락한 69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이틀 만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1,322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기관 역시 1,383억을 순매도하며, 10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2,717억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전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일반전기전자 업종이 급락했고, 종이/목재 업종, 반도체 업종 등 다양한 업종에서 매물이 출회됐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에 하락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 대비 3.37% 급락한 2만 1,53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02% 내린 2,890에 장을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1.08% 떨어진 1만 1,306에 홍콩 항셍지수는 2.16% 하락한 2만 3,77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연준의 회사채 매입 발표 소식에 상승 반전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62% 상승한 2만 5,763에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는 0.83% 오른 3,066에 나스닥 지수는 1.43% 뛴 9,72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 바이러스 2차 확산 우려 속에 일제히 하락했지만 오후장에 낙폭을 축소헀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32% 내린 1만 1,911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49% 떨어진 4,815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66% 하락한 6,064에 마감했습니다. 

금은 코로나 2차 유행 우려에 힘입어 0.6% 하락했고 유가는 합의를 지키지 않아온 이라크도 합의 이행에 나설 것이란 소식에 2.4% 오른 37,1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장초반 코로나 우려와 밸류 부담에 흔들리던 미국 증시는 연준이 회사채를 직접 매입한다는 소식에 상승반전했습니다.

업종별로 대부분의 업종이 반등한 가운데 금융, 부동산, 필수소비재, 커뮤니케이션 업종이 1%대 반등을 보였고 나머지 업종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목별로 하락에서 반등으로 움직이면서 종목별 등락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습니다.

다우 지수 내에서 레이시온과 골드만삭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2% 이상 반등했고 디즈니 인텔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줌비디오와 테슬라, 일렉트로닉 아츠, 폭스와 CBS, 징둥닷컴이 강세였고 NXP반도체와 엔비디아도 긍정적 흐름을 보였습니다.

반면 전일 강세를 보였던 항공주, 여행관련주, 카지노 관련주는 소폭 밀렸고 에너지 관련주들도 유가 상승에도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머크는 임상 실험중인 약에서 실망스런 결과가 나타났다는 소식에 3% 내렸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마이클 윌슨이 이끄는 모건스탠리의 전략가들은 빠른 상승 이후 조정은 정상적이라며 추가 하락이 가능하지만 이 약세를 이용해 스몰캡과 미들캡, 경기민감주를 매수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2차 펜데믹은 오지만 관리 가능할 것이라며 4분기 코로나 이전 생산수준을 회복하며 V자형 회복에 더 자신감을 갖게 됬다고 설명했습니다.
- 캐피털이코노믹스는 2분기에 중국이 약간 회복을 보이지만 유럽이 25% 역성장, 인도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세계 GDP가 8% 줄었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5월 들어 반등신호가 나오지만 이전보다 낮아 회복은 느릴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미국 주식 전략 대표는 IT가 독보적인 시장의 선도자라며 IT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최근 급격한 강세를 보인 에너지 업종은 악재 해소가 어렵다며 신중한 견해를 유지했습니다.
-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회담을 앞두고 협상을 강화할 준비가 됐고 항상 할 수 있다며 협상에 새로운 모멘텀을 주입하자고 언급했습니다. CNBC는 이제 매달이 아닌 주간 단위로 협상할 계획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 메리 데일리 샌프란 연은 총재는 코로나 19의 2차 펜데믹이 시작될 경우 연준과 정부가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준은 경제를 돕기 위해 필요한 일들을 계속해서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최우선 목표는 고용과 물가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미국 연준이 지수 접근방식을 도입해 개별 회사채를 사들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연준은 세컨더리마켓 기업 신용 기구를 통해 폭넓고 다각적인 회사채 포트폴리오를 매입하곘다고 밝혔습니다, 금액은 2500억 달러이며 매입 대상은 3월 22일자로 BBB, 혹은 Baa3이상의 신용등급을 갖춰야 합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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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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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롬 파월 상원 증언
젠큐릭스 공모청약

경제지표

한국 1분기 기업경영분석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모멘텀 공백기에 다시 연준의 회사채 매입이라는 새로운 모멘텀이 나타났습니다. 미국시장도 장초반 하락을 이겨낼 수 있는 반전 요소가 된 만큼 국내 증시도 이에 대한 반응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일 급락은 밸류부담과 수급적 요인, 모멘텀 공백, 중국 실물지표 부진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된 하락이었기 때문에 매물이 매물을 부르는 양상을 보였지만 이를 쉽게 극복한다면 시장에 미치는 타격은 생각보다 적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핵심 포인트는 얼마나 빠르고 강한 회복을 보여주는지에 달려 있으며 이를 누가 주도할 것인지도 눈여겨 보아야 하겠습니다. 기관 중심의 단기 회전성 매수 유입이라면 반등의 강도가 크다고 해도 연속성을 보장할 수 없어 육하 원칙 중 누가 어떻게 무엇을 이끄는지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가지 중 하나라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반등의 폭과 질은 생각보다 실망스러울 수 있어 보이며 시장을 이끌어온 BBIG(바이오, 배터리, 인터넷, 게임)의 추세 유지 여부도 주목해 볼 부분입니다.

6월 16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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