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하이트진로가 올해 1분기에 이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에 연일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7분 현재 하이트진로는 전 거래일 대비 450원(1.12%) 오른 4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10년 1월 4만200원을 기록한 뒤 10년 만에 이를 돌파한 것이다.
이 같은 주가 강세는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출시한 맥주 '테라(TERRA)'와 뉴트로 소주 '진로이즈백'의 돌풍과 함께 ‘참이슬’의 견고한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계속되는 주가 상승에도 실적 개선에 대한 부담은 없다”며 “ 예상 대비 축소된 판촉 비용 집행에의 기대감도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요 가공식품 기업들의 2분기 실적 호조가 기대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가 우려가 재확산되며 음식료 업종 주가가 강세”라며 “하이트진로 등 주요 음식료 기업들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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