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AI] 한화, 에너지 기업으로 변신중!
[백브리핑AI] 한화, 에너지 기업으로 변신중!
  • 김현욱AI 앵커
  • 승인 2020.06.09 15:51
  • 최종수정 2020.06.09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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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김현욱AI 앵커]

안녕하십니까? 

김현욱 AI앵커입니다.

한화가 미국서 수소사업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이 진두지휘하며 계열사인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이 투자한 미국 수소 트럭 업체 니콜라가 나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쳤기 때문입니다.

한화는 지난 4일(현지시간) 니콜라가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한화가 보유한 니콜라의 지분 가치가 7억5000만달러(약 9000억원)로 늘어났다고 8일 밝혔습니다. 니콜라는 상장 첫날 주당 33.7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기업 가치는 122억달러에 달했습니다.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은 2018년 11월 1억달러를 투자해 니콜라 지분 6.13%를 확보했습니다. 1년6개월 만에 지분 가치가 투자금 대비 7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니콜라는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수소·전기 트럭 개발 스타트업입니다. 한화, 독일 보쉬, 이탈리아 CNH인더스트리얼 등에서 초기 투자를 받아 수소 1회 충전으로 1200마일(약 1920㎞)을 갈 수 있는 수소 트럭(FCEV)과 유럽을 겨냥한 전기 배터리 트럭(BEV) 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니콜라는 이미 1만4000대 이상의 수소 트럭을 수주했고 피닉스 인근에 조성 중인 공장은 2023년에 양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또한 2027년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800여개의 수소충전소를 지을 방침입니다.

현재 한화에너지는 니콜라 수소충전소에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우선적으로 공급할 권한을 갖고 있고, 한화종합화학은 수소충전소 운영권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이 니콜라와 수소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한화큐셀이 수소충전소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고,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이 수소충전소용 탱크나 트럭용 수소 탱크를 공급할 기회를 갖게 될 전망"이라며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은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술을 자체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한화는 미국 수소차 시장 진출기반을 갖추게 됐습니다. 한화가 태양광에 이어 수소까지 아우르는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대표 기업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저는 다음 시간에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현욱AI 앵커 webmaste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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