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넥슨 아레나’ 종료... 온라인 e스포츠 사업 확장
넥슨, ‘넥슨 아레나’ 종료... 온라인 e스포츠 사업 확장
  • 류기헌 기자
  • 승인 2020.06.05 13:28
  • 최종수정 2020.06.05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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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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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류기헌 기자] 넥슨은 변화하는 e스포츠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국내 e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온·오프라인 영역을 아우르는 새로운 e스포츠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넥슨은 그 동안 자사 e스포츠 사업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를 벗어나 e스포츠를 온라인 영역으로 확장한다. 넥슨 아레나는 내달 7월 31일부로 운영을 마칠 예정이다.

넥슨은 자사 인기 IP(지식재산권)를 개방해 ‘풀뿌리 e스포츠 대회’를 지원한다는 목표다. 청소년, 대학생, 직장인 등이 누구나 쉽게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춰 유저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넥슨은 온라인 축구 게임 ‘EA SPORTS™ FIFA Online 4’의 고등학교 대항전인 ‘고등피파’를 개최해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신작 모바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전국민 대회 프로젝트를 예고하고, 누구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넥슨은 주요 IP를 대학교, 직장, 동호회, 지방 정부 등 각종 단체가 자체 리그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넥슨 공식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과 상금 지원 등의 지원을 적극 검토해 그 동안 쌓은 e스포츠 리그 운영 노하우를 민관에 전파할 계획이다.

넥슨 관계자는 “이번에 넥슨 아레나 경기장 운영이 종료되더라도 기존 e스포츠 정규 리그는 다른 시설 등을 이용하여 차질 없이 진행된다”며 “대회 특성과 규모 등 개별 종목 상황을 고려해 방향성을 새롭게 수립하고 각 리그의 개성이 돋보이도록 차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기헌 기자 okyou9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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