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김해에 5000억원 규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만든다
NHN, 김해에 5000억원 규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만든다
  • 류기헌 기자
  • 승인 2020.06.04 18:24
  • 최종수정 2020.06.04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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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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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류기헌 기자] NHN이 오는 22년까지 김해에 5000억원을 들여 데이터센터를 짓는다. 이름은 TCC2(토스트 클라우드센터2)로 경기도 판교에 있는 TCC1에 이어 두 번째다.

NHN은 경남도청에서 경남도, 김해시, HDC현대산업개발과 투자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TCC2는 내년 상반기부터 착공하여 오는 22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약 500명 규모의 신규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CC2는 10만대 이상의 대규모 서버 운영이 가능한데, 이는 판교에 있는 TCC1보다 4배 이상 더 큰 규모이다.

회사 측은 급증하는 클라우드 수요에 대응해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의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또한 HDC 현대산업개발은 근처 부지에 '스마트홈 시범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축사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중소·벤처기업들이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스마트공장·서비스상점 솔루션을 만들고 클라우드 생태계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민간 클라우드 기업과 적극 협력하고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데이터센터와 함께 R&D 센터가 함께 유치된다는 것은 큰 의미"라며 "지역 대학 및 관련 기업들과 지역혁신플랫폼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 인재가 양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기헌 기자 okyou9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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