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기업은행장, 8일 디스커버리펀드 투자자들 만난다
윤종원 기업은행장, 8일 디스커버리펀드 투자자들 만난다
  • 박효선 기자
  • 승인 2020.06.04 16:52
  • 최종수정 2020.06.04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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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투자자 집회. 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오는 8일 디스커버리 사모펀드 투자자들과 만난다.

IBK기업은행은 디스커버리 사모펀드 투자자 대표단이 지난 1일 요구한 윤 행장과의 면담을 오는 8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면담은 투자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은행 측은 전했다.

윤 행장은 "그동안 전무이사를 중심으로 '투자상품 전행 대응 TFT'를 운영했지만 6월 예정된 이사회 이전에 투자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도 필요하다고 판단해 면담 요청에 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권익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금융소비자보호그룹을 분리 독립하는 등 전행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투자 상품의 환매 지연에 따른 고객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디스커버리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와 디스커버리US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를 각각 3612억원, 3180억원어치 판매했다.

그러나 미국 운용사가 펀드 자금으로 투자한 채권을 회수하지 못하면서 각각 695억원, 219억원이 환매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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