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NCA 양극재 '테슬라 EV향' 공급 가능성
에코프로비엠, NCA 양극재 '테슬라 EV향' 공급 가능성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0.06.04 11:07
  • 최종수정 2020.06.04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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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에코프로비엠과의 NCA양극재가 테슬라에 공급될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전기차는 배터리 기술이 중요한데, 그중 양극재가 가장 중요한 배터리 소재로 꼽힌다. 특히 에너지 밀도가 높은 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NCA)는 테슬라에 쓰이는 배터리다.

에코프로비엠은 이차전지 사업 전문화를 위해 2016년 에코프로 이차전지 소재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한 회사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니켈 비중이 80% 이상인 NCA 양극활물질을 생산한다.

에코프로비엠은 글로벌 NCA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1위는 일본 스미토모 메탈 마이닝이다. 스미토모사는 테슬라에 EV용 NCA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삼성SDI와 올 2월 합작법인인 '에코프로이엠'을 설립했다. 지분율은 에코프로비엠 60%, 삼성SDI 40%다.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테슬라 ESS 배터리 공급이 21700 원통형 배터리로 확대될 경우, 실제 ESS향 공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후 테슬라 EV향 공급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하며 "영원한 독점은 없다"고 말했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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