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은행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간 상승장에서 소외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또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도 상승세를 이끄는 요소다.
2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우리금융지주는 전일대비 6.25% 오른 9690원에 거래 중이다. KB금융(4.77%), 하나금융지주(3.99%), 신한지주(4.65%) 등도 상승세다.
지난달 2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기존 0.75%에서 0.50%로 내렸다. 앞서 3월16일 신종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를 고려해 사상 처음 '0%대 기준금리(1.25%→0.75%)' 시대를 연 지 불과 2개월 만에 추가 인하했다.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있지만 실효금리 하한을 고려했을 때 미국이 마이너스 금리로 가지 않는 이상 추가 금리인하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은행주는 금리와 경기가 바닥을 확인했을 거라는 기대에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종목별로 외국인, 기관의 매수 유입 속 반등을 시도중이다.
오늘 1시 50분 현재 은행업종은 6%, 금융업종은 3% 대 반등을 보이고 있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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