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타르 LNG운반선 23조원 수주 소식에 조선株 '강세'
[특징주] 카타르 LNG운반선 23조원 수주 소식에 조선株 '강세'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0.06.02 13:50
  • 최종수정 2020.06.02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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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국내 조선 3사가 카타르로 부터 약 23조원에 달하는 액화천연가스(LNG)선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조선주가 강세다.

2일 오전 9시 7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일대비 21.08% 오른 6030원에 거래중이다. 또 대우조선해양(20.25%), 한국조선해양(10.09%)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카타르 국영석유사인 카타르 페트롤리엄(QP)은 1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LNG선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QP가 2027년까지 국내 조선 3사의 LNG선 건조 공간(슬롯) 상당부분을 확보하는 내용이다.

QP는 오는 2027년까지 LNG선 100척 이상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세계 LNG선 건조량의 약 60%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규모는 700억 리얄(약 23조6000억원) 이상이다.

지난해부터 카타르는 세계 최대 규모 LNG프로젝트를 추진, 전세계 조선업계의 큰 주목을 받아왔다. 세계 최대 LNG 생산국인 카타르는 LNG 연간 생산량을 기존 7700만t에서 2027년까지 1억2600만t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증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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