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5월 내수 7575대, 수출 711대를 포함 총 828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25%, 수출은 68.1% 줄었다. 이에 총 판매량도 32.8% 감소했다.
다만 전월보다는 판매가 늘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분위기다. 판매 프로모션 강화로 계약은 전월 대비 50% 증가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생산 차질로 판매는 전월 대비 21.6% 증가에 그쳤다.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쌍용차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구매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커머스와 홈쇼핑 등 비대면 구매 채널을 다양화하는데 따른 언택트 세일즈 효과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내수 판매는 티볼리와 코란도가 전월 대비 각각 27.1%, 27.6% 증가하는 등 전 모델이 고른 판매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전월 대비 25.9% 증가했다.
다만, 수출은 주력 시장인 유럽 지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락다운(지역봉쇄) 조치가 장기화 되면서 전월 대비로는 10.7% 감소 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무려 68.1%나 감소했다.
쌍용차는 올해 하반기 G4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함께 티볼리 롱바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를 재출시하는 등 라인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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