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 핵심에 ‘자동차’와 ‘냉장고’가 있다”... 이유는?
“그린뉴딜 핵심에 ‘자동차’와 ‘냉장고’가 있다”... 이유는?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0.05.28 12:16
  • 최종수정 2020.05.28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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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 추진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지점은 뭘까. 스마트카와 스마트홈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크다. 새로운 에너지 체계의 도입에 따라 에너지 생산과 공급에도 획기적 변화가 따른다는 것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그린 뉴딜에서 간과되고 있는 IoT 관점에서도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28일 심도 있는 경제방송 ‘최양오의 경제토크 by 인포스탁데일리’에서는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과 김종효 인포스탁데일리 방송센터장이 출연해 그린 뉴딜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정부의 정책 방향성을 예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고문은 방송에서 “스마트에너지의 중심에는 수소차 중심의 모빌리티 체계가 있다”라며 “스마트홈은 24시간 전기가 돌아가야 하는데 이 경우 각 가정에 발전소가 필요하며, 그 역할을 스마트카가 담당할 것”이라 설명했다.

최 고문은 “스마트 시티에서의 전기 공급은 플라즈마와 원자력 핵융합을 통한 소규모 원자로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라며 “스마트카와 스마트홈, 스마트시티로 이어지는 체계가 그린 뉴딜의 발전 순서와 단계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특히 ‘냉장고’의 역할이 강조됐다. 최 고문은 “우리 가정에서 24시간 꺼지지 않는 제품은 냉장고 하나 뿐으로, 냉장고는 스마트홈의 본부이자 허브로서 모든 기술이 집약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냉장고에 센서가 붙으면 비대면 체크와 헬스케어, 상품 주문 등이 가능해지며, 그것들이 모두 연결이 될 경우 스마트 시티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나아가선 보안이 중요해지는 만큼 네트워크 상 디지털 ID를 지킬 보안 시스템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종효 센터장도 “스마트시티에 들어가는 송배전 시스템과 전기를 나누는 전력회사, 그 안에 들어갈 센서 회사 등이 투자 관점에서의 핵심 포인트”라며 “보안 측면에서도 망을 분리하는 기술력을 갖춘 회사가 중요한 만큼 투자 방향성을 제대로 잡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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