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8 개장체크] 상승장, 그러나 익절의 기준이 명확해야!
[0528 개장체크] 상승장, 그러나 익절의 기준이 명확해야!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0.05.28 07:57
  • 최종수정 2020.05.28 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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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경제재개+저평가주 반등
국내증시, 기관+외국인 매물도 소화
추가 상승 가능성, 포지션 변화 기준이 명확해야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뉴욕, 증권거래소, 증시, 주식 뉴욕. 사진= 픽사베이
뉴욕, 증권거래소, 증시, 주식 뉴욕. 사진= 픽사베이

5월 28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 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증시는 글로벌 경제 재개 기대감에 힘입어 경기 민감주가 대거 바닥권에서 반등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다만 최근 랠리를 주도했던 온택트, 2차전지 등은 숨 고르기 양상을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07% 상승한 2,03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서비스 업종 등에서 매물을 출회하며 각각 2,153억, 727억을 순매도했습니다. 다만 금융 업종, 운송장비 업종, 철강금속 업종 등 낙폭과대 대형주에 대한 매수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개인은 반대로 전기전자 업종, 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3,216억을 순매수했습니다.

섬유의복 업종이 급등했고, 기계 업종, 은행 업종, 철강금속 업종 등 낙폭 과대 대형주가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은 삼성전자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의약품 업종, 통신 업종이 조정을 받았고, 서비스 업종이 차익 실현 매물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62% 하락한 724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에서도 대규모 매도에 나섰습니다. 각각 3,010억, 975억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습니다. 개인은 4,220억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금속 업종, 기타 제조 업종이 희토류 관련주의 급등에 강세를 보였고, 오락,문화 업종이 반등했습니다. 인터넷 업종이 코스닥에서도 차익 실현 매물에 약세를 보였고, 유통 업종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급락 영향에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혼조마감했습니다. 

일본증시는 2차 추경 예산안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0.7% 오른 2만 1,419에 거래를 마치며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증시는 홍콩보안법 강행 및 미중 갈등 악화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34% 내린 2,836에  홍콩 항셍 지수는 0.36% 하락한 2만 3,301에 장을 마쳤습니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0.16% 오른 1만 1,014에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 증시는 경제 활동 제개와 봉쇄령 완화에 따른 기대감에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21% 오른 2만 5,548에 장을 마감했고, S&P500지수는 1.48% 상승한 3,036에 나스닥 지수는 0.77% 뛴 9,412에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는 EU가 코로나 19 피해 극복을 위한 회복기금 조성을 제안했다는 소식 덕에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1.33% 오른 1만 1,657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1.79% 뛴 4,688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1.26% 상승한 6,144에 마감했습니다.

금은 세계 경제 회복 기대감과 미중 충돌 등이 엇갈리며 0.08% 하락, 유가는 미중 홍콩 보안법 충돌 우려에 4.5% 떨어진 32,8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중 분쟁 우려로 장초반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던 미국 3대 지수는 50개 주의 본격적인 경제재개 기대, 은행주들의 랠리 지속에 상승폭을 넓혔습니다. 약세를 보이던 나스닥 시장도 마이크론 실적 전망 상향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 금융업종이 2일째 급등했고 산업재와 부동산 업종도 2% 이상 올랐습니다. 임의소비재, 필수소비재, 에너지, 헬스케어 업종도 1% 이상 상승했습니다.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업종은 어제에 이어 상대적으로 부진한 보합권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 기술주들보다 구경제 관련주, 경제 재개 기대에 민감한 종목들이 반등했습니다.

갭과 노드스트롬, 콜스와 크루즈 업종, 골드만삭스와 JP모건, 씨티그룹과 중소 지역 은행들이 크게 올랐고 항공주도 급등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실적 증가 전망에 8% 가까운 상승을 보였지만 반도체 전반의 상승을 이끌지는 못했습니다.

반면 엔비디아와 AMD 등 일부 반도체 관련주와 줌비디오, 멜카도 리브레는 약세를 보였고 트럼프 대통령 압박에 트위터와 페이스북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넷플릭스는 HBO맥스라는 경쟁자 출현을 앞두고 조정을 받았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유럽위원회는 7천500억 유로 규모의 코로나 19 회복기금을 선보이곘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타격이 심한 국가에 5천억 유로를 보조금으로 2천 500억 유로는 대출금으로 제공하게 됩니다. 6월 18일 정상회의에서 컨센서스를 모색하고 유럽 의회도 이를 승인하는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 존 월리암스 뉴욕 연은 총재는 5월이나 6월이 경제의 바닥일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중대한 반등을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아직 사용할 도구가 많으며 수익률 곡선 관리를 매우 고심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언급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 등 SNS 기업에 대한 강력한 규제 조치를 경고하면서 페이스북, 트위터 등 대표적인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트윗에 팩트체크가 필요하다는 경고 문구를 삽입한 것에 대한 보복성으로 추정됩니다.
-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이 코로나 19 치료제로 쓰일 증거가 부족하다고 말헀습니다. 또 2차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피할 수 없는 일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홍콩이 고도의 자치권을 누리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의회에 보고했습니다. 중국이 전인대에서 홍콩 국가보안법을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폼페이오의 발언은 홍콩의 특별지위 박탈이 임박했다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뉴욕타임즈는 평가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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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금융통화위원회
중국, 홍콩 국가보안법 통과 예정

경제지표

한국 2020 경제전망 수정치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2000선 돌파에 대한 부담도 미국과 중국의 대결 강도 상승도 넘치는 유동성과 경제재개 기대 앞에서는 힘을 잃었습니다.

2분기 기업 실적 악화와 경제지표 하락은 지나간 일이며 3분기 힘찬 반등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국면입니다. 미국과 중국은 선거를 둘러싸고 변죽만 울리다 끝낼 가능성이 높고 오히려 중국의 홍콩과 마카오 국가보안법이 발효되면 그것이 위험의 정점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고민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19 변수는 예상이 쉽지 않으나 최악의 경우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2차 펜데믹 충격도 1차 때보다 낮거나 있다고 해도 정부와 중앙은행의 추가 부양책이 준비되어 있는 만큼 큰 걱정을 하지 않는 분위기 입니다.

국내 증권사 하반기 전망도 2200-2400으로 상향되고 있습니다. 낙관론이 넘쳐나고 거래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유동성 장세의 진행이 어디까지 일지, 오늘 열릴 금통위는 시장 친화적인 모습을 보일지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온택트 관련주와 낙폭과대 대형주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되 익절, 혹은 포지션 변화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5월 28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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