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완결형 사업부제' 도입...미래車 선제 대응
현대모비스, '완결형 사업부제' 도입...미래車 선제 대응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0.05.27 16:52
  • 최종수정 2020.05.27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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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 [사진 =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 [사진 = 현대모비스 제공]

[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현대모비스가 제품별로 사업부 체제를 전환하고 의사결정 단계를 축소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6월부터 ‘사업부(BU)/부문’ 체제로 조직을 전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자율주행, 전동화로 대표되는 미래차 산업지형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최대 7단계 의사결정 구조를 3~4단계로 줄이는 조직슬림화도 병행한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6개 사업부(BU)와 10개 부문으로 조직을 개편하게 됐다.

제품별 최상위 조직인 6개 사업부(BU)는 제품별 사업의 의사결정 권한과 운영 오너십을 보유하게 된다. 전장과 샤시안전, 모듈, 전동화, 램프, 서비스부품 부문이 이에 해당한다.

아울러, 각 사업부(BU)의 성과달성을 위한 지원과 전사 조정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10개 부문도 신설된다. 기획과 경영지원, 생산, 구매, 재경, 품질, 연구개발(R&D) 등으로 구분되며 각 부문은 전사의 비효율을 조정한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조직계층의 과감한 축소한다. 제품별 사업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려면 불필요한 의사결정 축소는 물론, 구성원간 수평 친화적인 조직문화를 확립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전사적으로 3~4단계의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담당과 연구소 등 중간단계의 조직을 폐지한다. 특히 R&D조직은 의사결정단계 축소와 함께 제품단위의 조직구성을 위해 기존과 다른 조직구조인 BU-랩-섹터-셀로 재편한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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