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와 또 다른 ‘온택트’... “플랫폼 경제, 네이버·카카오 장기투자 긍정적”
언택트와 또 다른 ‘온택트’... “플랫폼 경제, 네이버·카카오 장기투자 긍정적”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0.05.27 11:29
  • 최종수정 2020.05.27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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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차트 그래프 주식 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주가 차트 그래프 주식 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코로나19로 언택트 경제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언택트와는 또 다른 온택트, 즉 인터넷을 통한 플랫폼 경제가 부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테마주 위주의 언택트보단 트렌드가 될 온택트 관련주에 대한 장기투자가 유효하다고 강조한다.

27일 당신이 모르는 경제 이야기 ‘시크릿 by 인포스탁데일리’ 주간경제 시간에서는 조영빈 시선파트너스 대표와 김종효 인포스탁데일리 센터장이 출연해 주간 증권 시황과 온택트 경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 센터장은 “지난 주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 하락세를 겪었지만 이번 주 들어 사라지는 추세였고, 특히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경제 활동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라며 “중국이 홍콩보안법을 통과할 것은 확실시되며 미국도 제재를 내놓을 가능성이 있지만 상승 추세를 막을 만큼의 악재가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생각은 같고 경기가 꺾이면 헤게모니를 가져가긴 어렵다는 점에서 경제와 군사분쟁까지 갈 가능성은 낮다”라며 “관세 상향이나 구체적 제재 조치가 없다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 전망했다.

온택트 관련주에 대해선 장기적 관점에서의 매수를 강조했다. 그는 “언택트는 테마일 가능성이 높지만 온택트는 트렌드일 가능성이 더 크고, 코로나19가 사라져도 편리함을 맛본 사람들이 사용을 지속할 것”이라며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중국의 알리바바와 텐센트, 국내는 네이버 카카오의 흐름을 길게 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네이버의 경우 여신전문금융사로 진출해 할부금융 시장을 공략할 경우 네이버페이로 비싼 상품을 할부로 사는 게 가능해질 것”이라며 “추격매수나 올인은 지양해야겠지만, 장기적 관점에서의 분할매수는 긍정적이며, 특히 월간 사용자가 늘고 있느 애플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장기투자가 긍정적”이라 말했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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