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공회장 도전’ 김영식 삼일회계법인 대표 "상생 추구하는 한공회장 될 것"
‘한공회장 도전’ 김영식 삼일회계법인 대표 "상생 추구하는 한공회장 될 것"
  • 박효선 기자
  • 승인 2020.05.22 17:58
  • 최종수정 2020.05.22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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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삼일회계법인 대표. 사진=삼일회계법인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40년간 공인회계사로서 현장에서 쌓은 전문성과 산업계, 정관계, 학계, 언론계 등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 회계법인 CEO로서 체득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회계 개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

김영식 삼일회계법인 대표가 22일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후보 등록을 마치고 이 같은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대표는 3가지 공약을 내세웠다. △회계업계의 상생발전 정책 마련과 미래를 위한 지식 공유 플랫폼 구축 투자 △공인회계사 선발 인원 대폭 축소 △여성회원과 청년회원의 활동지원, 투명한 정보공개, 원활한 소통 등이다.

그는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서로의 상생을 뒷받침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하며 회원들은 물론 관계당국, 기업, 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행복을 주는 한국공인회계사회’로 거듭나는데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회계 개혁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마무리하겠다”며 “불합리한 법·제도와 관행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세무업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1957년생 김 대표는 인천 제물포고등학교와 고려대 경영대학을 졸업한 뒤 1978년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했다. 삼일회계법인에서 세무, 감사부문 대표를 지냈으며 한국공인회계사회 홍보이사, 한국증권거래소 분쟁조정위원회 위원, 국민연금기금운용 실무평가위원회 위원, 행정자치부 책임운영기관 평가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2016년 최고경영자(CEO)로 취임 후 삼일회계법인을 이끌고 있다.

한편 이날 한공회 회장 후보등록이 마감, 김영식 대표를 비롯해 채이배 의원, 정민근 안진회계법인 부회장, 최종만 신한회계법인 대표, 황인태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 등 5명이 후보로 최종 등록했다.

차기 회장 선거는 다음달 17일 66회 정기총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상 최초로 전자투표로 실시된다. 오프라인 투표는 한공회관에서 진행된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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