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로 성장률 제시못해.. 홍콩법 제도 마련
중국, 코로나19로 성장률 제시못해.. 홍콩법 제도 마련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0.05.22 11:52
  • 최종수정 2020.05.22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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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로 성장률 목표 제시 못 해
소비자물가 3.5%, 실업률 6%, 일자리 900만개 제시
홍콩, 마카오 국가안보 수호제도 제시, 홍콩증시 급락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중국 최대의 정치 축제인 중국 양회(两会)가 5일 제13회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2차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 상하이저널
중국 전국인민대표자회의, 사진= 상하이저널

중국 정부가 코로나19로 반세기만에 1분기 6.8%의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을 경험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하지 못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3대 전인대 3차 연례회의 업무보고에서 "올해는 세계 경제 및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성장률을 예측하기 힘들어 경제성장률 목표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IMF는 올해 중국 GDP성장률을 1.2%로 예측헀다.

중국 정부는 올해 재정적자 목표를 GDP의 3.6%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고 1조 위원의 코로나 19 방제 관련 정부채가 발핼될 계획이다.

소비자 물가는 3.5%, 도시 실업률은 6% 안팍으로 설정하고 일자리 900만개를 창출하기로 목표를 정헀다.

또 대외개방을 강화하며 대외 무역 및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국방예산은 6.6% 증액한 1조 2천 680위안을 제시했고 미국과의 무역 1단계 합의도 지켜나겠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이 코로나19를 빌미로 중국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미국 증시도 소폭 조정 양상을 보였다. 구체적 조치가 제시되지는 않았지만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중국에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에 책임을 물리겠다는 의견을 제시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과 관련해 중국의 개입을 경고한 가운데 리커창 총리가 홍콩과 마카오 국가안보 수호 법률제도를 언급하면서 11시 30분 현재 3% 넘게 급락했다. 아시아 증시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증시도 약보합 출발한 이후 하락폭이 1% 가까이 증가했고 KOSPI도 동반 하락세다.

홍콩 항셍지수 5분봉, 자료=인베스팅닷컴
홍콩 항셍지수 5분봉, 자료=인베스팅닷컴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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