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1 개장체크] 양손에 떡을 쥘 필요가 있다!
[0521 개장체크] 양손에 떡을 쥘 필요가 있다!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0.05.21 07:33
  • 최종수정 2020.05.21 0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증시, 경제 재개 기대로 상승 지속
국내증시, 기관 매수에 견조한 흐름 이어져
낙폭과대주와 온택트주의 양수겸장 필요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주가 차트 그래프 주식 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주가 차트 그래프 주식 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5월 20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증시는 뉴욕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온택트, 반도체 등의 탄력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상대적 강세를 이어가며, 1년여 만에 700선을 돌파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46% 상승한 1,98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3일 연속 매수한 결과, 788억 순매수로 이틀 연속 매수 우위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코스피 시장에서 매수세를 보인 것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입니다. 기관은 981억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섰고, 개인은 1,819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의료정밀 업종이 상승했고, 서비스 업종이 온택트 문화 확산 기대감에 반등했습니다. 섬유의복 업종, 음식료 업종 등이 재차 강세를 보였습니다. 운수장비 업종, 철강금속 업종이 차익 실현 매물에 조정을 받았고, 전기가스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78% 상승한 70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4억, 509억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700선 돌파를 이끌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IT H/W 섹터를 매수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개인은 998억을 순매도하며, 8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기타 제조 업종이 블러썸엠앤씨의 상한가에 급등했고, 반도체 업종, IT 부품 업종 등 IT H/W 업종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오락,문화 업종, 운송 업종은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모더나의 백신에 대한 기대감과 실망감으로 연달아 등락세를 보이다, 혼조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0.79% 오른 2만 59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51% 내린 2,883에 대만 가권지수는 0.44% 뛴 1만 907에 홍콩 항셍지수는 0.05% 내린 2만 4,399에 장을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미국 경제 활동 재개에 따라 경기 회복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면서 반등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52% 올라간 2만 4,575에 S&P500지수는 1.67% 상승한 2,971에 나스닥 지수는 2.08% 뛴 9,375에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 19 봉쇄 해제로 인한 경기 회복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1.34% 상승한 1만 1,223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87% 뛴 4,496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1.08% 오른 6,06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은 코로나19 백신 의구심에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지며 0.4% 상승마감,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줄어들며 4.8% 뛴 33,49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 전역이 경제활동 재개에 나서며 미증시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경제가 개방된 후 3주에서 6주 사이가 코로나 19 2차 확산의 중요한 시기로 보고 있습니다. 증시가 이미 성공적 경제 재개를 반영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유가도 반등하며 상승에 힘을 보탰지만 국채금리는 여전히 바닥권에서 머물며 경제 회복 속도는 예상보다 빠르지 않을 것임을 암시했습니다.

업종별로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 금융, 커뮤니케이션과 기술주가 상승을 이끌었고 소비재, 산업재, 소재업종이 뒤를 받쳤습니다. 헬스케어와 유틸리티는 강보합에서 마감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했습니다.

종목별로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아나로그 디바이스가 급등했고 페이스북이 전자상거래 기능인 페이스북 샵을 발표하며 급등했습니다. 마라톤 오일, 할리버튼 등 에너지 관련주가 다시 상승률 상위 종목을 차지했습니다. 

다우 지수 내에서는 인텔과 월트 디즈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엑슨모빌, 쉐브론이 강세를 주도했습니다.

반면 노드스트롬, 콜스, 베스트바이, 타겟 등 소매업체 주가가 약세를 보였고 F35사고 소식에 록히드 마틴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존슨앤존슨과 머크 등 대형 제약사도 약보합에서 마감했습니다.

또 어반 아웃 피터가 분기별 손실을 보고하며 급락하면서 갭도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독일과 프랑스가 5천억 유로 규모의 EU공동회복기금 조정을 제안한 이후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며 골드만 삭스가 유로와 스위스 프랑의 매도 추천을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제안 이후 이탈리아 등 취약 국가와 독일 국채와의 스프레드도 축소되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 영국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에 국채를 발행했습니다. 영국 채무관리소에 따르면 37억 5천만 파운드 규모의 3년물 국채 입찰을 통해 평균 -0.003%에 매각했습니다. 응찰률은 2.15배로 지난 3월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 마르크 뤼테 네델란드 총리는 오스트리아, 덴마크, 스웨덴 등 3개국과 함께 독일과 프랑스가 제시한 EU공동회복기금에 대해 반대하며 어떤 지원도 보조금이 아닌 대출형태가 되야 하며 대출에는 엄격한 조건이 따라야 한다고 주장할 것이라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이 전일 브라질의 코로나 19 일일 사망자가 1천 179명으로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여행금지령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코로나 19가 중국의 무능력으로 전 세계적 살인이 일어났다고 성토했습니다.
-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미국 실업률이 조만간 20%에 달할 것이라며 연말에는 10% 부근으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연준과 정부가 추가 부양책을 쓸 필요가 있으며 셧다운은 탈피해야 하지만 적절한 코로나 19 검사 및 추적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모건스탠리의 매튜 해리슨 분석가는 모더나의 코로나 19 백신 치료 데이터를 근거로 성공 가능성이 65%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도 37달러에서 9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모더나 주가는 올해들어 255% 급등해 73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연준은 의사록에서 코로나19가 단기 뿐 아니라 중기적으로도 경제에 엄청난 불확실성과 위험을 제기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후반 재유행 가능성을 우려하며 은행부문의 취약성과 비금융기업들의 파산 가능성, 재정적으로 제약이 큰 가계에 대해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4월 생산자물가 3개월 연속 하락…석탄·석유제품 22.6%↓
공인인증서 폐지 수순…전자서명법 개정안 국회 통과
SKC, 회사채 오버부킹…1천600억 모집에 1천950억 유입
배달의민족, 40조원 식자재 배송시장 진출 
LG, TV생산라인 印尼로 옮긴다
한은, 발권력으로 8조 투입…'BB등급' 하락한 회사채도 사들인다
항공·해운 등 '40조 수혈'…저신용회사채 10조 매입
콧대 높던 5성 호텔도…홈쇼핑서 "반값에 호캉스"
채안기금서 빠진 비우량 채권에 온기…가산수수료 1%P는 부담
한국판 뉴딜 사업에 與공약 그린뉴딜 포함
'급한 불' 대한항공·제주항공 우선지원…소규모 LCC는 제외
車·조선 등 지원 추후논의…'유동성 위기' 쌍용차 포함 촉각
통신요금인가제 30년 만에 폐지
AI 데이터 구축에 2만명 뽑는다
고전하는 롯데지만…자신에 찬 辛 "새 성장동력 캐내겠다"
쇼핑 실적 75%↓·점포 200개 정리…'힘겨운 롯데' 
신동빈 "비대면회의 생각보다 편리" 
포스트 코로나 '辛의 한 수'…롯데케미칼, 쇼와덴코 지분 매입
코로나로 수출 급감한 섬유패션…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 검토
네이버 vs 카카오…오프라인서도 '페이大戰'
"없애자→놔두자"…'중고차 의무 보험' 들쑤신 국회
하나금융 'DT유니버시티' 만든다
신협 대출 범위 확대 시군구서 광역단위로…금융위 시행령 개정 추진
제약바이오 공들인 SK…이젠 '수확의 계절'
LG화학 사고현장 간 구광모…"안전환경은 기본중의 기본"
제일기획, 중남미 첫 대규모 광고 수주
광고업계 98% "코로나로 매출 곤두박질"
현대차, 수소전기 화물차 보급 나선다
효성ITX, 포스코ICT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개발
제네시스 운행 데이터 개방…주차·車보험 혁신 속도
삼성디스플레이 코로나 여파, 아산 2단지 조성 임시 중단
'올림푸스 카메라' 20년 만에 한국 철수
에스더블유엠 "완전 자율車 2023년 상용화할 것" 
소상공인 매출 6주째 회복세…관광·여가·숙박 부활 조짐
렌털업계 "공기청정기 올해는 안 팔리네"
개학 연기로 온라인 키즈 교육 '반사이익'
동원F&B 신상품 내놓고 국탕찌개 시장에 도전장
"파운데이션 팩트에 꽃이 피네"…코스맥스가 여는 3D 화장품 시대
K방역의 힘…안심밴드도 사우디에 수출
안트로젠 족부궤양 줄기세포치료제, FDA 패스트트랙 지정
'1분기 매출 5억' 수젠텍의 반전…두 달도 안돼 진단키트 600억 계약
녹십자셀 용인 셀센터 제조 허가…"국내 최대 세포치료제 생산" 
핀테크株 "전자서명 얼씨구"…주류株 "소·맥 배달 지화자"
신한금투 "라임펀드 고객에 최대 70%보상"
국민연금 "국내 주식·채권 비중 더 줄인다"
카카오 등 '高PER주 랠리'…코로나가 끝나도 계속된다?
삼광글라스, 비율 재산정…3社 합병안 의결
코오롱 직원, '인보사 정보' 미리 알고 주식 매도
코스닥150서 신라젠 빠질듯…유진테크, 편입 수혜株 될까 
채권名家의 저력…KB證, 회사채 8조 발행
싱가포르의 게임주 '펄어비스' 사랑
코스닥 700 넘어 연중 최고치…"실적 비해 너무 올랐다" 경고도
"올 법인세수 6년 만에 첫 감소…법인세수 결손 8조원 달할 것"
모두 나몰라라…퇴직연금이 '박살'났다
"디폴트 옵션·기금형 퇴직연금 도입해야"
KDI "재정건전성 위협…증세 논의 시작해야"
"달러 모으자"…기업·가계 달러예금 올 들어 최대
초단기 근로·잦은 이직…예술인 보험적용 '글쎄'
가계빚 증가 둔화됐지만…주담대는 여전히 늘어
"아크로서울포레 미계약분 사러 가자"…3채 청약에 26만명 몰려
전월세, 내년말부터 실거래가 신고
임대소득 과세위한 포석…'전월세 상한·계약갱신권' 밀어붙일듯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최대 5년 의무거주 추진
도봉·노원구 아파트 94%, 준공 20년 넘어
정비사업 입찰 '분양가 보장' 못한다


■ 체크포인트

일정

중국 양회 개회

경제지표

한국 1분기 대외채무
일본 5월 제조업 PMI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경제 재게에 대한 자신감은 커지고 있고 이미 증시는 이를 선반영하고 있습니다.

2분기 최악의 실적을 지나 3분기 긍정적 흐름을 맞이할 것이라는 기대가 쌓여 있지만 6월 중순 이후 3분기 전망이 가시화되면서 현재의 상승이 정당했는지 또 코로나 19의 확산이 빨라지는 남반구의 모습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또 안정화 된 북반구에서 재확산의 우려는 없는지 확인할 수 있는 순간까지는 시장이 악재보다 호재에 민감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미국 시장에서도 낙폭과대주와 기술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는 만큼 국내 시장에서도 네이버 류의 종목과 항공주 류의 종목이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외국인, 기관 수급이 매수 위주로 전환될 경우 중소형주의 랠리에 더 불을 붙이기 보다 대형주의 가격 회복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어떤 종목이 되었든 중소형주 종목장세 연장에 대한 기대보다 대형주들의 가격회복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대차잔고 증가에 따라 변동성이 심해진 종목들의 흐름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은 양손의 떡, 낙폭과대 대형주와 온택트 주가 모두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5월 21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