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회 투자 아이디어는? “AI·반도체·5G·전력망 주목... 패시브보단 액티브”
중국 양회 투자 아이디어는? “AI·반도체·5G·전력망 주목... 패시브보단 액티브”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0.05.21 09:50
  • 최종수정 2020.05.21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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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중국 양회를 기점으로 갖가지 투자전략이 언급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억눌려있던 중국의 소비 증가와 함께 과감한 인프라 투자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AI와 반도체, 5G, 전력망 등 ‘신형 인프라’ 측면에서의 투자가 예상되는 만큼 국내 기업들의 수혜도 있을 전망이다. 투자 관점에선 지수를 추종하기보단 종목 투자가 더 적절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21일 심도 있는 경제방송 ‘최양오의 경제토크 by 인포스탁데일리’에서는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과 김종효 인포스탁데일리 방송센터장이 투자 관점에서 본 중국 양회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 고문은 “중국이 M&A를 공격적으로 나서려 하는데 모든 나라가 그걸 막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인수한 뒤 기술적 제휴를 하거나 중국을 재무적 투자자로 끌어들이는 식의 가능성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중국 자체 투자에 대한 아이디어도 언급됐다. 최 고문은 “삼성이 가진 배터리 기술은 중국과 비교할 때 엄청난 기술적 격차가 잇고, 자율주행의 경우 센서 기술에서 삼성전자가 앞서있다”라며 “중국이 우리나라의 기술적 측면을 얻기 위해 투자에 나설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투자 관점에선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투자보단 종목을 사는 액티브 투자가 추천됐다. 그는 “중국의 지수는 위안화 환율의 영향이 크고 당국 개입도 심해 신뢰가 낮다”라며 “액티브로 진행하는 게 좋고, 특히 장기투자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라고 강조했다.

김종효 센터장은 방송에서 “양회 관련 투자는 AI와 반도체, 5G, 특고압전력망 등에서 국내 수혜주가 있다”라며 삼성전자와 케이엠더블유, 엘에스일렉트릭과 같은 회사를 거론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반도체와 5G, AI에 모두 걸쳐있고 케이엠더블유는 5G 통신장비에서, 엘에스일렉트릭은 특고압전력망에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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