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하며 글로벌 현장 경영을 재개했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날인 18일(현지시각) 중국 산시성에 위치한 시안반도체 사업장을 찾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향 및 대책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거대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때를 놓치면 안된다"고 강조하며 "과거에 발목 잡히거나 현재에 안주하면 미래는 없다. 시간이 없다"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이날 방문에는 진교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황득규 중국삼성 사장 등이 함께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해 2월에도 중국 시안을 방문해 설 명절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 

한편, 이 부회장의 이번 중국 출장은 올해 1월 삼성전자 브라질 마나우스·캄피나스 공장을 찾아 중남미 사업을 점검한 이후 100여일 만에 이뤄졌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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