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7 개장체크] 1900선 스윙장세 이어질 듯
[0507 개장체크] 1900선 스윙장세 이어질 듯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0.05.07 07:45
  • 최종수정 2020.05.07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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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오후장 밀리며 혼조 마감
국내증시, 경제재개 기대에 강세
종목장세 마무리 가능성을 점검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주식 증권 거래소 주가. 사진= 픽사베이
주식 증권 거래소 주가. 사진= 픽사베이

5월 7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증시는 미국의 경제 재개 기대감과 국제유가 급등 영향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스닥의 비교 우위가 지속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76% 상승한 1,92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3,194억을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기관이 연기금의 매수세에 힘입어 3,081억을 순매수하며 12억을 순매수한 개인과 함께 지수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서비스 업종이 NAVER, 카카오의 강세에 힘입어 4% 넘게 올랐고, 의료정밀 업종, 음식료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기가스 업종, 통신 업종 등 경기 방어주는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57% 상승한 65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섰습니다. 각각 773억, 664억을 순매수하며 상승 탄력을 끌어 올렸습니다. 개인은 1,249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인터넷 업종이 강세를 이어갔고, 음식료/담배 업종이 닭고기 관련주의 급등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디지털컨텐츠 업종, 비금속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기타 제조 업종은 유일하게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에 중국 주요 증시가 상승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3% 오른 2,87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1만 774로 보합 마감, 홍콩 항셍지수는 1.13% 상승한 2만 4,137에 장을 마쳤습니다. 

일본 증시는 헌법 기념일로 휴장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혼조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91% 하락한 2만 3,664에 S&P500지수는 0.7% 떨어진 2,848에 반면 나스닥 지수는 0.51% 상승한 8,854에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역사적 규모의 경기 침체 우려 전망에 하락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 내린 1만 606에 장을 마쳤고, 프랑스 CAC 40 지수는 1.11% 하락한 4,433에 영국 FTSE 100 지수만 0.07% 오른 5,853을 기록했습니다.

금은 달러 강세와 봉쇄 완화 기대감에 1.3% 하락, 유가는 최근 5거래일 동안 약 2배로 급등한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2.3% 내린 23,99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증시는 기대와 우려가 혼재되며 강세로 출발했지만 하루종일 무기력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혼조 마감했습니다.

장초반 부진한 고용지표에도 강세 출발했지만 오후장으로 가면서 힘을 잃었고 다우와 S&P500지수는 약세전환, 나스닥은 상승폭을 대거 축소헀습니다.

업종별로 기술주와 임의 소비재는 상승했지만 다른 업종은 하락했습니다. 유틸리티는 3% 이상 하락했고 에너지와 금융업종은 2%, 산업재, 소재, 필수 소비재, 부동산 업종도 2% 가까이 빠졌습니다.

종목별로 GM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해 상승했고 비욘드 미트는 매출 증가 기대에 급등했습니다. CVS 헬스와 액티비젼 블리자드, 플리어 시스템은 양호한 실적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정리해고에 나선 우버는 하락했고 노드스트롬도 16개 매장의 영구폐쇄 발표 후 약세를 보였습니다. 마텔도 1분기 기대에 못미친 실적 발표 후 약세를 보였고 에너지 관련주도 하락했습니다.

시간외에서 실적을 발표한 리프트는 작년과 비교해 사용자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급등했고 스퀘어는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에 크게 하락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S&P글로벌이 중국 은행산업은 코로나 19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는 완충장치를 가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경기 회복속도에 대한 불확실성 떄문에 하방 위험이 존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은행 국가 리스크 평가에서 6번쨰로 낮은 그룹 6를 유지했습니다.
- 도이체방크는 독일 헌법재판소의 ECB 판결로 ECB의 정책 실효성이 떨어지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단기적으로 ECB 지원이 지속되겠지만 이번 판결로 중기적 의구심이 야기되 정책 실효성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유로존의 3월 소매판매는 지난달 대비 11.2% 감소해 사상 최대 감소폭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도 하회했습니다. 의류 판매가 40%나 줄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9.2% 감소했고 월스트리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10.5% 하락이었습니다.
- 미국의 ADP민간고용이 사상 최악 수준으로 급락했습니다. 4월 민간고용은 2천 23만6천명 감소를 나타냈습니다. 이전 최대 규모는 2009년 2월의 83만 4천명이었습니다. 서비스 업종에서 1600만명, 건설과 제조, 광업에서 422만명이 줄었습니다. 대기업이 896만, 중견기업 526만, 소기업 600만명 축소를 기록했습니다.
- 미국 재무부가 오는 20일 20년 만기 국채를 200억 달러 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00억에서 130억 달러보다 많은 것입니다. 재무부는 앞으로 재정증권이 아닌 장기 국채로 전환한다고 밝히며 전 만기의 국채 발행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19 테스크포스 팀의 초점이 경제 재개와 백신개발로 옮겨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TF 팀의 멤버가 새롭게 추가되거나 빠질 수 있다고 말했고 펜스 부통령은 5월 말이나 6월 초 코로나 19 책임을 각주에 부과하는 것을 고려중이라고 말했습니다.
-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현재 미국 경제 상태가 좋지 않다며 경제는 반등할 수 있으나 속도는 점진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모기지 금리가 지금 떨어진 것보다 더 많이 떨어지길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JP모건은 대규모 유동성과 봉쇄조치 완화, 낮은 채권 금리와 숏커버링 등의 요인으로 인해 강세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코노미스트들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도 진정된 것과 회사채 시장의 빠른 반등도 낙관의 이유로 제시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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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비상경제 중앙대책회의

경제지표

한국 4월 외환보유액
중국 4월 외환보유액, 무역수지, 차이신 종합PMI
일본 4월 본원통화

실적

SK텔레콤, 카카오,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SKC, 웹젠, BGF리테일, GS홈쇼핑, 두산솔루스, SKC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월초부터 1900선을 중심으로 강한 반등과 반락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일관되게 매도하고 있으나 기관투자자의 포지션에 따라 시장 등락이 반복되고 있고 경제 재개 기대감과 경제지표에 대한 불안감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지수는 아직까지 큰 변화를 보일 조짐은 나타나고 있지 않으며 코스닥 시장의 상대적 강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1900선 위에서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시장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는 점은 주목해야 합니다.

삼성전자 위주의 지수장에서 종목장세는 마감될 가능성이 높고 하락장에서는 마찬가지로 종목장세의 탄력이 죽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4월말부터 이어진 코스닥 시장의 상대적 강세와 종목장세는 언제 어떻게 마감되는지에 관심이 필요할 뿐 추가 투자의 대상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번주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잇따르면서 관련 종목들의 변동성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5월 7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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