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40조 규모 ‘기간산업기금 준비단’ 발족… 이달 기금 업무개시
산은, 40조 규모 ‘기간산업기금 준비단’ 발족… 이달 기금 업무개시
  • 박효선 기자
  • 승인 2020.05.06 10:14
  • 최종수정 2020.05.06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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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산업은행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산업은행이 지난달 29일 산은법 일부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따라 '기간산업안정기금 설립준비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기금 설립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

금융위 등 관계당국과의 협조 하에 이달 내 기금 업무개시를 추진할 방침이다. 산은이 채권 발행부터 금융지원, 사후관리 등에 이르는 업무전반을 맡는다.

지난 4일 출범한 ‘기간산업안정기금 설립준비단’은 성주영 수석부행장을 단장으로 기획조정부 등 기금 설립·운영, 재원조달 및 금융지원, 회계, IT 등 인프라 구축 관련된 13개 부서장으로 구성됐다.

‘기간산업안정기금’은 40조원 규모의 정부보증 기금채권을 재원으로 국민경제와 고용안정 및 국가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국가 주요 기간산업을 지원한다. 우선 코로나19 등 갑작스런 경제상황의 변동으로 일시적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기간산업 내 주요 기업에 유동성을 지원함으로써 조기 경영 정상화를 도울 예정이다.

산은은 “조속한 기금 출범을 통해 코로나19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국가 기간산업 지원으로 기업의 고용 및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 밝혔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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