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가치삽시다 온라인 경제팀’ 신설
중소벤처기업부, ‘가치삽시다 온라인 경제팀’ 신설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0.05.04 15:58
  • 최종수정 2020.05.04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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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유통 환경변화에 따른 ‘온라인 라이브커머스’ 도입
비대면 기반(Untact) 벤처형 조직으로 5월말 가동
중소벤처기업부 로고

[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온라인 시장에 접근을 용이하게 해 매출을 올리도록 돕는 벤처형 조직인 ‘가치삽시다 온라인 경제팀’을 신설한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기반의 '언택트 경제'가 주목받고 있어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등이 판로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이 조직은 2019년에 처음 도입된 제도로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희망 부처별로 2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일종의 프로젝트 팀이다. 삼성의 사내벤처 C-Lab 등 민간 사내벤처를 벤치마킹했다.

중기부가 이번 프로젝트를 도입한데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들이 빠르게 변하는 온라인 시장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온라인 시장 분야는 기술, 유통, 마케팅,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이 요구되는 분야다. 기존 사업 중심의 추진방식으로는 전문성 확보가 어려워 중기부는 벤처형 조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치삽시다 온라인 경제팀’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온라인으로 급속하게 변화함에 따라 비용부담과 활용역량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온라인 기반의 신기술을 활용한 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지원한다.

또 인플루언서가 현장에서 생방송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면서 제품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등 온·오프라인과 연계한다. 3D 스캔 활용·VR체험·플래그십 스토어 신설 등 소상공인제품의 스마트쇼핑을 지원하고 제품 특성에 따른 최적의 온라인 채널 입점도 도울 계획이다.

박영선 장관은 “온라인시장 활용 여부가 소상공인의 생존과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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